지난 10월 BSP 발권 실적을 두고 상위 10위 업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모두투어와 투어이천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최근 10월까지 BSP 발권 실적을 살펴볼 때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지난 12개월 간 비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소 110억 원에서 300억 원 금액대까지 실적이 고루 분포돼 있어 업체 간 경쟁이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투어이천의 경우 지난 10월 BSP 발권 실적 상위 10순위에 진입하면서 괄목한 성장을 했다.
그간 BSP 발권 실적 상위 10위는 현대드림투어, 참좋은여행 등 업체가 경쟁을 벌였는데 지난 10월에는 투어이천이 타사를 앞지르며 호실적을 내놨다. 모두투어 역시 최근들어 상위 2위인 인터파크투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10개월간 주요 업체의 실적을 살펴보면 모두투어는 1,2위를 다투는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와의 간격을 좁히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두투어가 BSP 발권 실적은 매월 400억 원대를 호가하다가 지난 1월, 7월, 10월 5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탑항공의 경우 지난 10개월 간 계속해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