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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호 2025년 10월 13 일
  • 미주 원스톱서비스 강점, ‘조은 아메리카’ 출범

    조은투어+그랑아메리카투어 힘 합쳐… 내년부터 본격 업무

  • 입력 : 2015-11-16 | 업데이트됨 :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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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투어(대표 엄승진)와 그랑아메리카투어(대표 유기원)가 합병하며, ‘조은아메리카’라는 새 이름으로 출범한다. 이미 지난 10월31일 그랑아메리카투어와 조은투어 전 직원이 새 사무실로 이사한 상태이며, 본격적인 ‘조은아메리카’로의 업무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미주·중남미 전문 랜드였던 그랑아메리카투어와 현지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조은투어의 합병은 랜드사와 현지여행사가 협력해 단일 법인을 세운 것으로, 미주에서는 최초사례이다.


20여년 가까이 미주만 전문으로 해온 그랑아메리카투어와 조은투어의 합병은 한층 강화된 사업 영역을 통해 경쟁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종 회사명인 ‘조은 아메리카’는 두 회사의 이름을 합친 것으로, 조은아메리카에서는 앞으로 미주 뿐 아니라 중남미까지 영역을 넓혀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엄승진 대표는 “랜드와 현지여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3년 전부터 유기원 대표와 합병에 관한 대화를 진행해왔다. 기존 해오던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은아메리카는 한발 짝 앞서는 시스템으로 미주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고객의 여행문의가 여행사와 랜드사, 현지여행사에게로 거쳐 가는 시스템이었다면, 조은아메리카는 랜드사와 현지여행사가 합쳐졌기 때문에 많은 강점을 갖추게 됐다.


특히 미주를 한 회사에서 아우르는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조은아메리카는 기존의 모든 직원을 데려와 서울 사무실에만 16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그랑아메리카와 조은투어 모두 10년차 이상의 경력직으로 구성된 OP가 많았기 때문에, 조은아메리카는 전문성과 안정감을 고루 갖추게 됐다.


이에 대해 유기원 대표는 “인원이나 재정이 부족한 랜드사들이 많다. 하지만 조은아메리카는 인센티브와 패키지 업무를 모두 분리할 만큼 OP마다 전문성이 높다. 바로 이 점이 타 랜드사와의 차별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조은아메리카는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는 데 더욱 중점을 둘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은아메리카는 더욱 신속한 피드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이미 기존에 미주 직영사무실을 갖고 있어 가격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 시장의 경우 출국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패키지는 정체돼있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주시장의 경우 패키지에서 FIT로 트렌드가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이 때문에 유기원 대표와 엄승진 대표는 미주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합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기원 대표는 “조은아메리카를 통해 미주시장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싶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로 서로 뜻을 모으게 됐다. 현지를 수용한 랜드사로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엄승진 대표도 “이제 조은아메리카에 전화하면 미주는 모두 해결된다고 봐줬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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