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BSP 발권 실적을 조사한 결과, 상위 20위 중 실적이 상승한 업체는 14곳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위 업체의 발권 금액은 총 4873억 원으로 그 중에서 하나투어는 18.92%, 인터파크투어는 15.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모두투어네트워크가 11.33%의 비중을 나타냈다. 상위 1위~3위를 기록한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만 두자리수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외 여행사들은 한자리수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실적 상승 업체 중 온라인투어와 세중, 노랑풍선은 5%의 비중을 나타냈으며, 한진관광은 3.98%, 투어이천은 2.83%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 10월, 상위 1위~6위를 기록한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온라인투어, 세중, 노랑풍선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상승했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는 각각 922억 원, 인터파크투어는 775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대비 한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전년대비 26.1% 성장해 552억 원을 발권했으며, 온라인투어도 292억 원을 발권하며 19.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노랑풍선도 전년대비 24.7% 성장하며 244억 원을 발권했다.
이외에 상위 50위 중 고실적 성장 업체로는 투어 라이드 어스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투어 라이드 어스는 22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494.4% 증가했다. 이어 유니콘네트웍스 대전지점이 21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139% 증가했다. 호텔앤에어닷컴도 실적이 증가했으며, 레드캡투어 대전지점도 지난해 동월 대비 70.4% 성장해 총 20억 원을 발권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유니콘네트웍스 대전지점과 레드캡투어 대전지점이 큰 성장률을 보이며, 대전지점의 강세를 보였다. 자유투어도 지난해 동월대비 63.4% 성장해 총 39억 원을 발권했으며, 파워콜, KRT, 여행박사, 웹투어도 30%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상위 20위 중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실적이 하락한 업체는 6곳으로 나타났다. 레드캡투어는 233억 원을 발권하며 전년 대비 13.3%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185억 원을 발권한 탑항공도 지난해 10월 대비 29.6%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상위 50위 중 20%이상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업체는 탑항공, SK투어비스, 일동여행사, 세중 부산지점 4곳으로 나타났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