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투어·홀리데이투어·더웨이코리아 ‘호실적’지난 5월 BSP 발권 상위 51~200위 업체들을 분석한 결과, 실적이 두 배 이상 성장한 여행사는 FN투어(FNTOUR), 홀리데이투어(HOLIDAY TOUR), 더웨이코리아(THE WAY KOREA), 한진관광 대전지점, 파라다이스 티앤엘 제주지점 등 5곳으로 나타났다.
먼저, 실적 51~100위 업체 중에서는 더웨이코리아가 압도적인 성장률을 나타냈다. 더웨이코리아는 지난해 5월 3억 원을 발권했지만, 지난 5월에는 16억 원을 발권한 것으로 집계됐다. 5배에 가까운 성장을 한 셈이다. 상위 101~150위 업체 중에서는 FN투어와 홀리데이투어가 단연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5월 각각 1억 원가량을 발권했던 FN투어와 홀리데이투어는, 지난 5월 6억 원, 7억 원을 발권하며 실적이 5배 이상 성장했다. 파라다이스 티앤엘 제주지점이 두 배의 성장률로 약진했다.
151~200위 업체 중에서는 한진관광 대전지점이 150%에 가까운 성장률로 가장 눈에 띄었다. 신세대관광여행사가 이어서 두 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편, BSP 발권 전체 상위 5개 여행사 중 인터파크투어가 3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나투어가 28.22%의 비중을 차지한 반면, 모두투어 네트워크가 20%에 미치지 못하는 점유율을 나타냈다. 상위 30개 여행사로 범위를 확대했을 때는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의 발권 비중이 양대산맥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30개 여행사의 총 발권 금액 중 인터파크투어와 하나투어에서 발권된 금액은 각각 19.37%, 15.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