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판매 사이트도 별도 운영유럽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고객들은 누구일까. 최근 개별 여행의 통합 솔루션 투어퍼즐(www.tourpuzzle.co.kr)이 고객들의 상품 이용 실태를 발표했다.
투어퍼즐은 항공 및 호텔을 제외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가이드 투어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과 교통권, 레스토랑 할인권 등 단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로 지난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품 판매 사이트는 최근 개별 자유여행 형태로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다. 패키지 상품을 의존하지 않고 혼자 여행을 준비하는 개별 자유 여행객들이 주요 고객이다.
투어퍼즐에 따르면, 투어퍼즐 이용 고객의 평균 연령은 31.7세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무려 69.98%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요 구매자의 연령대는 25~33세로, 구매자의 50.4%가 이 연령대에 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투어퍼즐이 발표한 ‘유럽 개별 여행 이용 실태’에서는 흥미로운 결과도 도출됐다. 바로 평균 구매 시기이다.
평균 서비스 구매 시기는 입장권 및 교통권의 경우 이용일 기준 8~1일 전, 가이드 투어 상품의 경우 12~1일 전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여행 단품의 구매 시기는 이용 하루 전까지도 이뤄지고 있어, 리드 타임이 매우 짧은 것이다. 이는 불과 1~2년 전 해외여행을 준비해왔던 패턴과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20대는 티켓 위주의 구매, 30대 이후부터는 투어 구매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족, 커플 단위의 경우에는 외각투어 및 1박2일 투어 상품 구매가 두드러진다.
투어퍼즐 관계자는 “단품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지 이제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패키지 여행사의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유럽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서유럽 및 동유럽의 주요 국가 및 도시에만 국한됐던 서비스를 향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어퍼즐은 지난 1년간 유럽 개별 여행객들이 투어퍼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Best 9 상품도 발표했다. 베스트 최대 구매 상품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해당 상품들은 개별 여행객들이 목적지를 여행할 때에 필수적으로 구매하는 상품인 셈이다.
투어퍼즐에 따르면 우선 유심카드가 68%의 판매 점유율을 보이며 개별여행객들이 압도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파리는 뮤지엄 패스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런던은 런던아이 스탠다드 티켓,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 2day 익스프레스 카드, 체코는 체스키크롬로프 투어가 대표적으로 판매됐다.
특히 로마에서는 바티칸투어, 독일에서는 베를린카드가 많이 판매됐는데, 해당 지역 기준 위 상품들의 점유율은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에서는 짤츠부르크 카드 24시간, 두바이는 두바이 시내투어 상품이 해당 지역을 여행할 때 30% 이상 판매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인터유로는 투어퍼즐 단품 상품의 B2B 판매를 위한 별도의 사이트를 운영 하고 있다. 사이트는 회원 가입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B2B요금도 별도 적용하고 있다. 가입 및 구매 문의는 인터유로 홈페이지(b2b.intereuro.c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 777-5300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