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를 전문으로 하는 랜드가 설립된다. 바로 몰타스토리(더죤투어 몰타 현지 사무소).
현재 국내는 물론 몰타 현지에도 이를 전문으로 하는 랜드 및 여행사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분도 대표가 ‘몰타’ 전문 랜드 설립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몰타는 유럽 연합 소속 국가 중 가장 작은 나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남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섬나라다. 우리나라 제주도의 1/6 크기, 푸른 지중해 한 가운데 떠있다. 업계에서도 몰타는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는 지역이다. 상품도 유럽 일주에서 하루 혹은 2일 정도로 구성될 뿐 몰타 상품은 전무하다.
현재 ‘몰타스토리’라는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분도 대표는 6년 정도 몰타에 거주했으며, 한국보다 몰타에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김 대표가 랜드 설립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유학원을 운영하는데, 일본에 사무소를 둔 몰타관광청은 물론 여행사, 랜드사, 미디어에서 현지정보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김분도 대표는 “유학원을 통해 몰타 현지의 호텔 및 차량을 수배할 수는 없는지, 현지 가이드 일을 도와달라고 해서 수차례 팀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몰타를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해보고자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인 몰타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나라’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여유로운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덕에 유럽인에게는 사랑받는 신혼 여행지이자 휴양지다. 현재 몰타는 쉥겐협약 가입국 중 하나로 최대 약 3개월인 90일간 별도의 비자 없이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하다. 몰타 현지 물가가 유럽 국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가격경쟁력도 강점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몰타를 방문한 한국인은 1700여명 정도. 유럽에서는 신혼여행지 1위이지만, 한국에는 여전히 홍보가 미비한 실정이다.
김분도 대표는 “역사, 문화, 자연 모두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인 국가가 바로 몰타다. 한국 패키지 상품들의 경우 대개가 찍고 보는 정도다. 하지만 몰타에서 유럽, 일본 여행객들을 보면 1달 이상 체류형 여행을 많이 즐긴다”고 말하며, “당장 몰타 자체만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다른 유럽지역에서는 바쁘게 다니면서도 몰타에서는 편안한 여행을 즐기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무소는 몰타 현지에 거점을 두며, 몰타는 물론 시칠리아도 전문으로 하는 랜드로 시작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몰타 학교들과 연합해 당일투어 상품도 판매 예정이다. 또한 유학원도 계속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인 학생은 물론 관광객들도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분도 대표는 “몰타란 나라가 얼마나 색다른 지 느끼고, 천천히 구경하길 바란다. 또 우리 집에 오는 손님이라 생각하고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몰타스토리
070)4696-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