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네팔, 스리랑카, 부탄, 몰디브 전문 랜드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이 지난 1일 한국 법인 설립 1주년을 맞이했다.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을 이끌고 있는 아툴(Atul) 대표이사, 어비야스(Abhyas) 이사, 투물(Tumul) 이사는 “지난 1년간 패키지는 물론 MICE, 중국 단체까지 행사를 진행하며 바쁘게 보냈다”는 감회를 전했다.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률이 가장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도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더군다나 비즈니스는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도 MICE 시장의 잠재력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은 MICE 행사를 유치하면서 인도 시장에 대한 여행사들의 편견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기존에 많은 여행사에서 ‘인도는 인프라가 부족하고, 컴플레인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생각해 판매를 기피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오는 12월 대한항공이 델리 노선에 취항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델리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인도항공에 더해 대한항공도 취항하게 될 경우 공급좌석은 물론 항공 선택이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 역시 이에 맞춰 다양한 일정의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 이용 10일 인도·네팔 일정과 13일 라자스탄 골든트라이앵글 일정이다. 10일 인도·네팔 일정의 경우 델리, 자이푸르, 아그라, 바라나시, 룸비니, 포카라, 카투만두를 둘러보는 구성이며 국내선 1회가 포함됐다. 라자스탄 골든트라이앵글 상품은 델리, 만다바, 비카네르, 자이살메르, 조드풀, 라낙푸르, 우다이푸르, 자이푸르, 아그라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상품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도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은 ‘호텔’과 ‘음식’, ‘차량’에 가장 신경을 썼다.
아툴 대표이사는 “한국 사람들은 아직도 인도에 가면 고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상품가격은 그대로여도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 현지사무소에서 호텔 등급, 차량, 식당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서라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상품보다도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은 ‘현지가 강한 회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 법인 설립 1주년을 맞이했으나, 그간 여행사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인도 사람이니까 누구보다 인도를 잘 아는 회사’라는 시선과 ‘인도 사람이니까 한국 사람보다 못 믿겠다는 시선’ 하지만 아툴 대표이사를 비롯해 어비야스 이사, 투물 이사는 인도 사람이면서도 8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현지 가이드들도 7~8월에 방한해 한국 문화를 배우고 가는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아툴 대표이사는 “한국 사무소보다 인도 현지에서의 행사 진행이 더 중요하다. 가이드는 물론 현지 OP직원들도 한국인처럼 일하는 랜드로, 요금 경쟁보다는 행사 진행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하며,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인도인이다. 고객에게 인도의 문화와 체험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은 지난 2015년 한국에 설립된 법인회사로, 인도 뉴델리에 병행 사무실이 있다. 또한 정식 직원으로 15명 이상의 한국어 전문 가이드를 채용해, 프리랜서 가이드를 고용하지 않고 있다.
문의: 나이스 인디아 트래블 02)733-4399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