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BSP 실적 51~200위 업체들을 분석한 결과,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업체는 2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실적 고성장 업체는 소폭 줄어들고, 업체들은 점차 완만한 성장률을 나타내는 양상이다.
이들 150개 업체 가운데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곳은 더웨이코리아로 전년 동기대비 424.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4월 2억 원을 발권한 더웨이코리아는 올해 13억 원을 발권했다. 지난 3월에도 15억 원을 발권한 더웨이코리아는 10억 원대의 안정적인 발권능력을 보이고 있다.
세운여행사와 유비여행사도 2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운여행사와 유비여행사는 각각 4억 원, 3억 원을 발권했다.
지방 대리점 가운데 고성장을 나타낸 여행사로는 참좋은레져 부산지점이 있다. 전년 동기대비 155.3% 성장, 지난 4월 한 달간 8억 원을 발권했다. 이어 유니콘네트웍스 대전지점이 101.8% 성장률을 기록, 14억 원을 발권했고, 모두투어 네트워크 제주지점과 파라다이스 티앤엘 제주지점이 80%대의 성장곡선을 그렸다. 101위~150위 업체 가운데서는 참좋은레져 부산지점과 선광여행사, 이오항공을 비롯한 9개 업체가 8억 원을 발권하며 높은 순위에 안착했다. 이외 5억 원 이상을 발권한 업체들이 150위 내, 4억 원 이상을 발권한 업체들이 200위 내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BSP 발권 업체 중 상위 5개사의 4월 BSP 발권 규모는 총 2904억 원이었다. 이중 하나투어가 32.5%, 인터파크 투어가 29.1%, 모두투어 네트워크가 18.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가 한 달간 발권한 2319억 원은 상위 30개 업체가 발권한 규모의 절반에 이른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