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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호 2025년 05월 19 일
  • [2016년 1월 BSP 분석] 하나·인팍·모두 ‘탑3’ 영향력 공고했다

    1~10위 여행사 발권 비중 ‘엇갈린 희비’ / 50위 여행사 중 비코트립·자유투어 ‘괄목’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7-14 | 업데이트됨 : 15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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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여행사별 BSP 발권 비중을 분석한 결과, 대형여행사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특히 1~10위 사이 여행사들의 발권 영향력이 크게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들의 순위별 발권 비중은 해당 순위 내에서 여행사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모 여행사가 1~10위 여행사들이 총 발권한 금액 중 30%를 발권했다면, 10개 여행사들이 발권한 티켓 100장 중 30장은 해당 여행사에서 발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기준 여행사 순위를 넓혀도 적용이 가능하다.

먼저, 지난 1월 BSP 발권 1~10위 여행사들의 비중을 봤을 때,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가 10% 이상으로 높은 파이를 가져갔다. 다만, 지난해 1월 21.69%의 비중을 차지하던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1월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중을 나타냈다.

해당 순위 중에서는 노랑풍선과 타이드스퀘어가 발권 비중을 높여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노랑풍선은 1.98%p, 타이드스퀘어는 0.95%p 발권 영향력이 높아졌다.

반면 레드캡투어와 탑항공은 지난해 1월에 비해 훌쩍 떨어진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그쳤다. 10개 여행사 발권 금액 중 레드캡투어는 5.35%를, 탑항공은 4.19%를 발권했다.

30위까지의 여행사들 중 발권 비중을 따져봤을 때도 ‘탑3’의 영향력은 높게 나타났다.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가 10% 이상의 티켓을 발권했다. 4위인 노랑풍선은 모두투어 네트워크의 절반가량인 5.37%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그쳤다. 해당 순위에서 1%p 이상의 격동을 겪은 여행사는 인터파크투어, 노랑풍선, 탑항공이었다.

발권 순위 1~50위 사이의 여행사들 중 대형여행사들의 지방지점이 다수 눈에 띄지만, 발권 영향력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은 모양새다. 특히 세중 강남지점, 하나투어 대전지점, 하나투어 광주지점의 점유율은 0.1%p 이상 감소했다.

해당 50개 여행사 중 절반 이상은 100장의 티켓 중 1장도 발권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개 여행사가 총 발권한 티켓 100장 중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를 통해 발권한 양이 40장인 것으로 계산된다. 즉, 상위 여행사들이 발권 비중을 독식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영향력이 증가한 여행사들은 발권 순위에서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발권 비중 증감 역시 ‘극과 극’으로 갈라지는 추세가 심각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31~50위 내 여행사 중 발권 비중이 증가한 여행사보다 소폭 하락한 여행사가 다수 분포돼 있었으며, 비중이 0.1%p 이상 감소한 업체는 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중이 0.1%p 이상 증가한 여행사는 2개에 불과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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