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BSP 발권 실적 상위 51~200위 업체를 분석한 결과, 여행사 지방 지점의 성장률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상위 51~100위 업체 중에서는 더웨이코리아(The Way Korea), 파나트래블서비스, 유니콘네트웍스 대전지점이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티앤엘 부산지점과 롯데제이티비 광주지점이 뒤를 이어 지방 지점 강세를 뒷받침했다.
상위 101~150위 업체 중에서는 TNT 투어가 10배 이상의 증가율로 가장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1월 1억 원도 채 발권하지 않았던 TNT 투어는 지난 1월 6억 원가량을 발권했다.
참좋은레져 부산지점, 강산여행사, 한진관광 부산지점도 지난해 1월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발권 실적을 나타냈다.
발권 상위 151~200위 업체 중에서는 그린케어월드가 유일하게 100% 이상의 성장률로 활약했다.
그린케어월드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4억 원가량을 발권하며 200위 안에 안착했다. 해당 순위 내에서 5억 원 이상을 발권한 여행사 중에서는 보람관광, 리츠여행사, 이에스투어 등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냈다.
한편, 발권 상위 여행사와 이하 여행사들 사이의 비중을 살펴봤을 때, 하나투어의 독주 체제가 굳혀진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는 지난 1월 가장 많은 발권 금액을 기록했다. 상위 5개 여행사의 총 발권 금액 중 하나투어를 통해 발권한 금액은 35.07%를 차지해, 26.22%를 차지한 인터파크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