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상위권 업체를 기준으로 BSP 발권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여행사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또한 노랑풍선과 타이드스퀘어의 성장률이 돋보였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5월과 6월을 제외하고는 BSP 발권 실적 1위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지난해 6월 801억 원부터 시작해 지난달에는 1137억 원을 발권,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터파크투어는 1년 동안 709억 원부터 시작해 최고 941억 원을 발권했으나, 지난달에는 624억 원을 발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의 성장세도 심상치 않다. 노랑풍선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가, 지난달에는 319억 원을 발권해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월 대비 무려 45.5% 성장한 기록으로, 성장률로만 분석했을 때 가장 주목할 만하다.
온라인투어, 레드캡투어, 한진관광 등도 지난 1년간 순위가 오르락내리락했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월 BSP 발권 실적을 살펴봤을 때, 타이드스퀘어는 새롭게 10위에 진입했다. 타이드스퀘어는 지난 2015년 1월 대비 무려, 43.6% 성장해 109억 원을 발권하며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