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 2012년 12% → 2016년 14%
> 인터파크투어도 2014년 기점 10% 이상 점유
지난 5년간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을 때,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의 독주체제가 가속화되고 있다. 본지가 지난 2012년부터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의 발권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는 무서운 성장세로 점유율을 굳혀나갔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에도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의 점유율은 23%에서 26%로 늘어났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의 점유율 격차도 지난해 대비 소폭 두드러진 양상이다.
먼저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 2011년 상반기 8%의 점유율로 시작해 매년 발권비중을 높여나갔다.
2012년에는 전체 발권 금액에서 12%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13년을 제외하고는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12%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하나투어는 올해 상반기에는 766억 원 가량 발권금액이 상승하며 1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인터파크투어 역시 매년 플러스성장을 하며, 발권 점유율을 높였다. 지난 2011년 4%의 점유율을 보였던 인터파크투어는 2012년에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9%의 점유율을 기록, 2위 자리에 안착하게 됐다.
이후 2014년에는 10%의 점유율을, 올해 상반기에는 12% 가량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투어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는 발권금액이 약 588억 원 가량 늘어나 괄목한 성장을 했다.
반면, 전체 발권 시장에서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를 제외한 발권 점유율은 이제 70% 초반대의 점유로 축소되고 있는 양상이다. 더군다나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의 1,2위 구도는 이미 굳어져, 조만간 30%대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