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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호 2025년 10월 13 일
  • [WEEKLY 말… 말] 장사 안되면 현지업체 탓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08-19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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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상품을 출시하고 싶었는데, 랜드와 현지에서 소극적으로 협조하더라”

“상품 색깔은 여행사에서 먼저 제시해야 한다”


수익성이 악화되며 여행업계가 서로 책임공방만 펼치고 있어 답답한 형국이다.


최근 테마상품 론칭에 열을 가하는 모 대형여행사는 “테마상품 구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나 현지에서 대중성과 수익 부분을 문제로 협조하지 않아 제약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랜드와 현지에서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모 미주 랜드사 관계자는 “상품 개발 때만 랜드와 현지에 탓을 돌리는 것은 문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덧붙여 여행사 직원들의 전문성 문제도 지적했다. 여행사에서 우선적으로 테마상품을 출시할만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재 출시된 테마상품 대부분은 실제 수요층의 수준에 못 미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와이너리 투어라고 내놓는 테마상품들도 사실상 기존 패키지 일정에서 1~2일 정도만 와이너리투어로 구성한 것이 다수다. 일부 랜드들은 여행사들이 차라리 테마부서를 비롯해 마케팅부서 등을 아웃소싱하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 나아질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여행사들이 마케팅부분에서도 개발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시즌별 기획전과 상품명 대부분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숫자만 교묘하게 바꾼 부분이 상당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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