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최고의 DMC(Desti nation Management Com pany)인 알파(Alpha) 한국 지사가 오픈한다. 두바이 알파 DMC는 레저와 MICE를 아우르는 두바이 최대 규모 1위 회사로서, 이번 한국 지사 오픈을 통해 최고수준의 두바이 상품과 경쟁력 있는 요금을 한국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알파 한국지사장으로 선임된 김은수 MMK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바이 상품은 중국, 인도인들이 찾는 두바이 일정에 머물러있는 수준이다. 그 이유는 두바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알파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상품을 안정된 요금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는 두바이를 전문으로 하는 랜드가 없어, 현지에서 체계적인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두바이 일정에서 필수로 꼽히는 ‘사막사파리’ 역시 정작 고객만족도는 지극히 낮은 편. 하지만 김은수 대표에 따르면, 알파는 국립공원 내 캠프를 비롯해 헬리콥터, 사파리, 요트 등 다양한 현지 인프라를 갖춰 같은 상품이라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한국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자격증이 있는 한국인 전문 가이드 역시 내년부터 6명이 상주한다.
가격 부분에 있어서도 반가운 소식이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두바이 특가 상품의 경우 5월부터 9월까지 비수기 시즌에 한정되고 있는데, 알파는 두바이 1위 DMC로서 10월부터 4월까지 성수기 기간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허니문 지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리셔스, 몰디브, 셰이셀 상품 등과도 연계해 두바이를 경유하고 또 두바이에 머무르며,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업계에 상품이 전무한 아부다비 상품도 알파 한국지사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김은수 대표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에 대해 “4년간 두바이에서의 현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한국 시장에서 두바이가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아쉬웠고, 알파에서도 두바이를 잘 이해하고 한국 시장과의 브릿지 역할을 필요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의 니즈가 절실했던 만큼 앞으로 두바이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5일에는 두바이 알파 한국 지사 오픈을 기념해 두바이 여행과 관련된 업계 주요 담당자들과 함께 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두바이 최대 DMC인 알파에서는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두바이 수요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두바이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및 항공사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은수 대표는 “현지와 서울 지사를 협업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앞으로는 단순 경유지로서 두바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여행목적지로서 두바이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알파 DMC의 한국 지사를 통해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두바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