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어(조이앤어드벤쳐)가 11월 대규모의 무슬림(이슬람 교도) 관광객 단체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어는 말레이시아 여행사인 TH Travel&Service와 함께 무슬림 최대 보험 회사인 타카풀(TAKAFUL)의 말레이시아 지사 인바운드 행사를 맡게 돼 240여명의 말레이시아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했다.

특히 이번 유치는 무슬림 인바운드로만 200명이 넘는 행사로, 무슬림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한층 더 넓혔다는 데서 호평이 이어졌다.

타카풀(TAKAFUL)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에 기반해 상호부조와 각출로 운영되는 ‘협동적인 보험’을 말한다. 이슬람 율법에서는 일반적인 보험이 투기나 도박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 율법에 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유진투어에서 유치한 타카풀(TAKAFUL IKHLAS)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나뉘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서의 주요 일정은 ▲1일차(11월1일) 쿠알라룸프르 공항 미팅, 대한항공 탑승 ▲2일차(11월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가이드 미팅, 쁘띠프랑스 관광, 남이섬 관광, 겨울연가 촬영지 방문 ▲3일차(11월3일) 설악산 국립공원 방문,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 서울로 이동, 동대문 거리 투어&쇼핑 ▲4일차(11월4일) 호텔 출발, 서울 시티투어(청와대, 경복궁 관광), 한복 체험, 김치만들기 체험, 남산타워 관광(사랑의 자물쇠 채우기 체험), 명동&남대문 관광 및 쇼핑 ▲5일차(11월5일) 서울 쇼핑센터 방문, 이태원 이슬람사원 방문, 김포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쇼핑, 김포여객 터미널에서 현대크루즈 탑승, 갈라디너 ▲6일차(11월6일) 호텔 출발, 쇼핑 및 자유시간, 인천공항으로 이동, 쿠알라룸프르 도착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5일 현대크루즈에 탑승해 이뤄진 갈라디너에서는 타카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선내 공연과 함께 불꽃축제도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일정에 참가한 타카풀 관계자는 “타카풀에서는 매년 4~5번 해외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은 이번이 2번째다. 특히 이번 방문은 크루즈 갈라디너와 불꽃축제 관람까지 알찬 구성이어 만족도가 높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나 타카풀 관계자들과 말레이시아 여행사 TH Travel& Service는 유진투어가 금번 행사 진행을 통해 명실상부 무슬림 전문인바운드로서 전문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무슬림 인바운드의 경우 이슬람율법에 따라 식사부터 기도실까지 할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대길 유진투어 대표는 “행사는 무슬림 인바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무슬림 전문회사로서 인바운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어는 지난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UMK(UNI VERSITI MALAYSIA KELAN TAN) 인바운드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문의: 유진투어
070)7099-6280~9

<고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