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관광청&투어마트, 광주·대구 설명회
여행사와 수익 도모…신상품 개발 기대
‘캐나다는 항공 접근이 어렵고, 상품 구성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캐나다 알버타 관광청과 투어마트가 함께 광주와 대구에서 캐나다 미주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알버타 로키 MICE 인센티브 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캐나다 미주 패키지 상품은 기존 완전 일주 상품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10년 전 캐나다 완전 일주가 정통 상품이었다면, 이제는 동부, 서부, 남부 일정 각각이 보편화된 상황이다. 그러나 알버타 관광청이 인센티브로도 캐나다 및 미주 지역이 최적의 목적지임을 지방 시장에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배오미 알버타 관광청 소장은 주도적으로 캐나다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알버타 로키 지역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설명회를 기획했으며, 여행사와 실제로 지속적인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캐나다 미주 전문 랜드 투어마트가 참여했다. 또한 금번 설명회는 알버타 관광청을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관광청과 하와이 관광청에서도 후원했다.
설명회에 앞서 이춘화 투어마트 대표는 “캐나다 미주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캐나다 순수관광은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다. 지난해 에어캐나다(AC)가 토론토 노선에 취항하며 항공접근이 용이해졌고, 연합상품 개발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견례하는 마음으로 광주와 대구 시장에 입문했고, 여행사들과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상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일간 배오미 알버타 관광청 소장은 알버타 주요 관광지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이춘화 투어마트 대표는 캐나다 및 미주(하와이) MICE 인센티브 관광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여행사들은 무엇보다 알버타 지역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거니와 MICE 지원 프로모션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설명회에서 알버타 관광청은 광주와 대구 여행사에게 MICE 인센티브 지원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설명회는 그야말로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16일 광주에서는 광주관광협회 회원사들을 비롯한 30여명의 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했고, 17일에는 20여명의 대구 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광주 관광협회에서는 곧바로 협회 차원의 신상품 개발 및 홍보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 지방시장에서의 캐나다 미주 인센티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춘화 투어마트 대표는 “캐나다 미주 인센티브 행사에서 캐나다 박수를 늘리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 수년간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광주와 대구 여행사들과 수익성을 도모한 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캐나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만한 신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고 예고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설립된 투어마트는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각 항공사에서 주관하는 연합 상품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은 물론이고, 캐나다, 미서부, 미동부, 하와이에 유수의 인센티브를 유치한 바 있다.
이춘화 투어마트 대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광주와 대구 여행사들과 상생(WIN-WIN)을 도모하고 싶다. 차별화된 상품 즉, 상품 기획력만이 투어마트의 무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방 여행사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의: 투어마트 02)722-5355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