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철 린투어 대표가 김태훈, 박건우 작가와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은 국내 최초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기획하고, 현재 가이드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가이드북이다. 산티아고 가이드 경험을 바탕으로 출발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부터, 언제 어느 때 가면 좋은지, 가는 방법, 총 소요 시간, 전체 비용, 숙소인 알베르게 이용방법, 순례자 여권(크레덴시알) 발급방법 등 혼자서도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에 나설 수 있게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은 프랑스 생 장 피드포트부터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약 800km를 32구간에 나눠 걷도록 기획했다.
하루에 20~35km, 총 6~7시간을 걷는데, 각 구간마다 자세한 지도와 고도 및 다양한 사진이 수록돼있다. 각 구간의 지도와 고도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제작,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저자들이 거듭 확인해 신뢰성을 높였다.
사진 또한 김남철 대표를 비롯한 저자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여정 중에 꼭 봐야 할 중요 문화재, 주요 포인트, 자칫 곁길로 빠질 수 있는 지점 등 꼭 필요한 사진이 320컷 가량 수록돼 있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휴대해야 하는 것을 감안해 약 300쪽의 두꺼운 책이지만 배낭의 옆면에 넣어 손쉽게 꺼내 볼 수 있는 크기로 가볍게 제작해 휴대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지난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기독교 순례길로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성 야고보(야곱)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의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약 800km의 도보길이다. 현재 매년 27만 명 이상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있으며, 대한항공 지정 도전하고 싶은 유럽 NO.1에 선정됐다.
한편, 김남철 린투어 대표는 지난 2008년 인솔자 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국내 최초로 기획했으며, 이밖에도 트래킹, 아트, 건축, 문학, 레포츠, 라이프스타일 관련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한 금번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을 공동 집필한 김태훈 작가는 다수의 순례팀 인솔 경험을 자랑하며, 저자 박건우 작가는 여행 인솔자로서 『아시아의 구석에서』(2012), 『글로벌 거지 부부』(2014), 『大是文化有限公司 - 夫妻壯遊記』(2015)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