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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3호 2025년 09월 15 일
  • 중국시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살 길은 ‘특화’

    [인터뷰] 임병섭 허브TNS 대표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7-06-09 | 업데이트됨 : 1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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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하지만, 허브TNS의 분위기는 예년과 다름없어 보인다. 중국만 한길을 걸어온 중국 대표 랜드사 허브TNS의 수장, 임병섭 대표에게 그 노하우를 들어봤다. 올해 본격적으로 몽골도 시작해 앞으로의 허브TNS가 더욱 기대된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에디터 사진

임병섭 허브TNS 대표

 

 

Q. 최근 중국 시장 분위기는 어떠한가.

 

매우 긍정적으로 살아나는 분위기다. 사드 보복 이후 중국 아웃바운드도 큰 타격을 받았지만 위험한 시기는 지났고, 신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사실 중국 아웃바운드 중에서도 패키지가 큰 영향을 받았을 뿐, 인센티브는 꾸준히 진행했다. 아무래도 허브 TNS는 단순 패키지보다는 인센티브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슈가 없었다면 가장 호황을 누렸을 것이다.

 

Q.  업계에서도 중국 랜드라 하면 단연 ‘허브 TNS’로 꼽는다. 그 노하우가 무엇인가.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된다는 철칙에서 노하우가 축적됐다. 허브TNS에서는 주로 중국 인센티브와 골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단순 패키지 상품으로는 가격 경쟁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많은 여행사들이 수익성을 고려해 현지 업체와 직계약 하려는 추세다. 우리도 과연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즉 여행사들이 서울 랜드사를 통해야만 하는 이유를 고심했고, 결국 정답은 행사에 대한 ‘안전’과 ‘신뢰도’ 확보였다. 허브TNS는 가격이 아닌 ‘특화’로 승부를 걸고 있다.

 

여행사가 직접 할 수 없는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인센티브 한 팀이라도 최대한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말이다. 또한 회사가 오래된 만큼 직원들의 높은 경력도 자신한다. 그만큼 허브 TNS에서는 쉽지 않은 기업체, 전시회, 박람회 방문 수배로 업계 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앞으로 기대해볼만한 상품과 중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보나.

 

한국에서 여행의 시작은 ‘중국’이다. 중국이 그동안 매년 인기를 얻게 된 것도 짧은 항공시간과 저렴한 상품가격, 다양한 상품 등이 이유다. 중국은 아직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며, 신상품 역시 지속적으로 개발할 여지가 크다. 중국 대표 랜드사로서, 여행객들로 하여금 중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상품을 구성하고 행사를 진행하겠다.

 

특히 중국의 고속철도 발달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속도가 향상되고 있다. 아마 향후 가장 기대해볼만한 상품은 중국의 고속철도를 활용한 상품이라 꼽아본다. 현재 일정 내 국내선 혹은 버스를 통해 이동했던 상품들도 향후 고속철도 이동으로 바뀌게 된다면, 일정 변화가 굉장히 다양해질 것이다. 올해 잠깐의 이슈가 있었지만, 어느 지역보다 다양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중국을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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