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여행 인프라’ 풍부한 멕시코…
>>‘주 4회 운항’ 으로 넓어진 선택 폭기존 스케줄로 가지못했던 멕시코 명소 투어기회
>>‘고객층 다변화’ 관광호재… 팍스투어 상품 구상 중
멕시코가 북미 및 중남미 지역 상품의 큰 지각변동을 일으킬 뜨거운 국가로 떠올랐다.
멕시코 항공사 아에로멕시코가 지난3일 한국에 전격 취항한 가운데 인천에서 멕시코시티로 왕래하는 직항편을 주4회 운항하게 됐기 때문이다. 직항편은 하루 243석을 공급해 연간 4만6000여 석을 운용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이와 더불어 아에로멕시코가 취급하는 쿠바 등의 중남미 국가 15곳의 접근성도 더욱 용이해져 한국 여행객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직항편 취항으로 비행소요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중남미 지역 연계 상품 서비스 향상 및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관광시장 규모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2015년 기준 9위로 앞으로 늘어날 한국 관광객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이동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돼있다.
멕시코는 또한 한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카리브해의 ‘칸쿤’ 등 다양한 여행지를 비롯해 멕시코 한인1세 이민사를 조망할 수 있는 영화 ‘애니깽’의 배경들을 두루 살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하지만 기존 중남미 여행상품의 포함된 멕시코 일정의 경우 스케줄의 문제로 1박2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만 관광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 경우도 직항취항으로 인해 멕시코에만 특화된 여행상품들이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타 중남미지역 상품도 다양하게 개발 및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에로멕시코 연합을 맡고있는 김영아 팍스투어 대표는 “직항취항으로 접근성 문제가 개선돼 자유여행객, 허니무너, 가족 단위 등 다양한 종류의 관광객들이 중남미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상품들이 추가 개발됨에 따라 가이드도 보충되고 실제로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기존 중남미 상품에서 활동하던 가이드들이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한편 멕시코관광청에 따르면 멕시코 인바운드 관광객 중 한국인의 수는 2015년 6만7855명, 2016년 6만3660명으로 나타났다. 관광청은 올해 입국자 수 목표를 7만7000여 명으로 설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