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고 고급스런 라이프스타일
인도네시아·발리전문 랜드 마타하리투어가 세계적인 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족자카르타를 포함해 총 5곳의 아만이 운영되고 있다. 아만의 창립자인 애드리안 제카(Adrian Zecha)는 인도네시아 태생으로 평화(Peace), 독특함(Unique), 가족 같은 느낌(Family Feeling) 세 가지 경영철학을 앞세워 아만을 설립했다.
지난 20일 서울 소재 마타하리투어를 방문한 히데오 모리토(Hideo Morito) 아만 한국·일본 지역 세일즈 담당자는 “아만은 산스크리트어로 ‘평화’라는 뜻으로, 단순한 리조트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곳”이라고 운을 떼며 “전 세계 20여 국가에 31곳의 아만이 있는데 각자 모두 다른 매력을 보유해 유독 리피터가 많다. 아만은 이들을 아만 정키(AMAN Junkie)로 칭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아만 정키들 중 세계적인 셀러브리티가 다수 포진돼 있기도 하다.
모리토 담당자는 “아만은 지역의 전통을 중시한다. 때문에 인테리어나 전반적인 컨셉도 위치한 지역에 각각 알맞게 설정돼 있다. 또한 모든 체인은 서재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리 내 체인 끼리의 경우 서로 오고갈 수 있는 교통편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들만의 특색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아만은 두 번째 집과 같다. 여타 호텔 및 리조트의 경우 어떤 서비스나 물건을 지불할 때마다 일일이 작성해야 될 것들이 있지만, 아만에서는 직원들이 이를 알아서 처리한다. 방문객들은 그저 편히 머물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모리토 담당자는 이날 아마누사(AMANUSA), 아만와나(AMANWANA), 아만다리(AMANDARI), 아만킬라(AMANKILA)를 주력으로 소개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아만리조트 BEST4 소개
아마누사(평화로운 섬)
‘평화로운 섬’이라는 뜻을 가진 아마누사는 발리섬 누사두아에 인접해있으며 발리공항에서 남동쪽으로 13km가량 떨어져 있다. 전용 해변을 별도로 운영 중이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의 요청에 따라, 아침 혹은 로맨틱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프로골프리그(PGA Tour)골프코스인 ‘발리 컨트리클럽’이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골퍼들에게 사랑 받는 리조트이기도 하다.
모리토 담당자는 “발리서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는 대부분 늦은 시간에 편성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누사의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저녁을 먹고 바로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면 효율적이고도 즐거운 일정이 될 것”이라며 별도의 팁을 전하기도 했다.
아만킬라(평화로운 언덕)
‘평화로운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아만킬라는 이름의 뜻과 걸맞게 발리섬에 위치한 유일한 산인 아궁산(Mt. Agung)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아만킬라 뒤에는 아궁산이, 전면에는 바다가 있어 배산임수 명당을 자랑한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아만 체인 중 하나라고 한다.
아름다운 전경을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는 3층의 인피니티풀 또한 아만킬라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모리토 담당자는 “아만킬라에서는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부기보드,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수중 액티비티가 다양하며 지역 춤을 배울 수 있는 지역 친화적 커리큘럼도 많다”고 말했다.
아만다리(평화로운 정신)
우붓 시내 근처에 위치한 아만다리는 ‘평화로운 정신’을 뜻한다. 인도네시아 소재 여타 체인들과 달리 아만다리는 해변을 끼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울창한 숲이 아만다리를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고즈넉한 아융강(Ayung River)이 흘러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한다.
아만다리가 세워진 곳은 애초 지역 주민들이 종교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으로 현재까지도 지역주민들은 이곳에서 의식을 치루고 있다. 이는 아만 측의 배려로 지역주민의 의식을 지켜주기 위해 아만다리의 설계를 다시금 했기 때문이다. 모리토 담당자는 “아만다리에는 지역 주민이 주최하는 작은 축제들이 많이 열린다. 또한 1989년에 지어진 인피니티풀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아만와나(평화로운 숲)
모요섬에 위치한 아만와나는 ‘평화로운 숲’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텐트형 빌라 20채로 이뤄져있다. 발리공항에서 다소 멀리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수상 경비행기 등 교통편을 제공해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자연의 보고로 알려진 모요섬은 원시 자연림이자 국립공원이며 섬의 전체 해변이 해양보존지역이다. 선택옵션으로 럭셔리 크루즈 두 선인 3베드룸 타입 아마니깐(AMANIKAN, 평화로운 물고기), 5베드룸 타입 아만디라(AMANDIRA, 평화로운 화창함)를 제공하기도 한다. 모리토 담당자는 “크루즈는 기간을 최소 일주일간 설정해야 대여 가능하며 원하는 곳 어디서든 멈춰서 쉬다 놀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