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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3호 2025년 09월 15 일
  • [랜드사] 거대한 설국을 기차로 누비다



  • 조윤식 기자 |
    입력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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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투어, 동계 시베리아 횡단열차 7박9일 상품 출시러시아 전문 랜드 세명투어에서 올겨울 ‘동계 시베리아 횡단열차 7박9일’ 상품을 출시했다. 여행은 열차를 타면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카림스카야, 이르쿠츠크, 알혼섬 등 러시아 북부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인천에서 오후 1시 35분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 여객기를 타고 오후 4시35분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 이후 혁명광장과 아르바트 등 시내를 관람한다. 저녁 만찬으로는 현지 킹크랩 요리가 제공된다.

 

 

둘째 날은 호텔 조식 후, 전용 차량을 타고 신한촌기념비, 포크롭스키 성당, 독수리 전망대 등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후, 해양공원에서 잠수함박물관과 태평양함대사령부를 관람한다. 오후에는 루스키 섬을 일주한 뒤, 블라디보스토크 역사로 이동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탄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한 열차는 이르쿠츠크를 향해 총 68시간58분 이동한다.

 

 

셋째 날은 하바롭스크를 경유한다. 하바롭스크는 볼셰비키 혁명 후, 한인사회당이 활약했던 지역으로 역사적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아무르강과 우수리강이 만나 합쳐지는 곳으로 소도시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넷째 날 경유하는 카림스카야는 러시아 북부 자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기차 내에서 바라보는 야블로노비 산맥과 고원, 계곡 등이 끝없이 펼쳐진 하얀 시베리아 벌판은 열차여행만의 매력이다.

 

 

다섯째 날에는 이르쿠츠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전용 차량을 타고 즈나멘스키 수도원과 콜차크 제독의 동상, 비가야블레니어 성당, 스파스카야 성당 등을 둘러본다. 호텔에서 하룻밤 투숙 후, 다음날 바이칼 호수에서 가장 큰 알혼섬으로 출발한다. 섬 내에서는 후지르 마을을 비롯해 북부의 다양한 바위들과 곶 등을 만날 수 있다. 밤에는 쏟아질 정도로 많은 별을 만날 수 있다.

 

 

7일 차에는 다시 이르쿠츠크로 이동해 안가라 강과 130번가 나무집 마을을 관람한다.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8일 차에는 리스트비얀카에서 바이칼 생태박물관, 체르스키 전망대 등을 관람한다. 이후 9일 차인 다음날 새벽, 항공편을 이용해 이르쿠츠크에서 오전 6시5분 하바롭스크 도착 후, 다시 환승해 오전 11시5분에 인천으로 돌아온다.

 

 

상품은 1월28일 출발하여 2월5일 도착하는 일정이다. 가격은 239만 원이며, 요금에는 왕복 항공료, 호텔, 열차(4인1실), 차량, 식사, 입장료, 가이드, 여행자보험 비용이 포함된다. 열차 내 식사비와 팁 등 개인지출비용은 제외됐다.

 

 

김영래 세명투어 대표는 “하얗게 뒤덮인 시베리아의 겨울 풍경을 횡단열차 안에서 감상하는 것은 큰 감동”이라며 “노쇼핑 노옵션으로 한적하고 아름다운 설원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02)732-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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