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타이베이에서 2층 관광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타이완 전문 랜드 투어월드도 자유여행 증가에 따른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타이베이 2층 관광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복층으로 구성된 관광버스는 타이베이의 주요 노선을 지나가기 때문에 자유여행객들에게 큰 장점이 있다.
버스는 동~서를 잇는 빨간선(Red Route)과 남북을 연결하는 파란선(Blue Route) 2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빨간선은 도심을 돌며 101타워, 국부기념관, 융캉제 등 타이베이 시내를 관광할 수 있으며 파란선은 타이베이 시내와 고궁박물관을 잇는 노선으로 타이베이 시립미술관 등을 거친다.
공통 노선으로는 통행량이 많은 타이베이역, 시먼역 등이 있다.
버스가 순회하는 소요시간은 약 1시간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출발지인 타이베이역이 아니라도 원하는 정류장에서 탑승 가능하며, QR코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면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버스의 2층이 뚫려있어 전망이 좋고 우천시에는 지붕이 닫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및 중국어·일본어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고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좌석 내에 USB 소켓이 설치돼 있어 충전도 가능하며 비가 오면 우비를 제공한다.
티켓 가격은 4시간표(09:00~18:00) 300TWD(타이완달러), 야간표(18:00~22:00) 400TWD, 주간표(09:00
~18:00) 500TWD 1일표 700TWD, 2일표 1200TWD다.
한편, 투어월드는 가오슝 2층 관광버스 등을 새롭게 준비 중이며, 여행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늘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