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Opinion
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스타트업 리더의 역할



  • 이주원 기자 |
    입력 : 2019-11-21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비전 제시

 

선행 과제는

오너의 솔선수범

 

회사의 발전은

인재 활용이 좌우

 

 

 

마이리얼트립을 창업하고 지난 7년간, 대표로서 수행했던 역할들은 참 다양했다. 창업초기에는 대표라기보다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고객상담부터 가이드, 입점 진행, 홈페이지 유지 보수 등 실무자로서 일을 했고 어느 정도 회사의 체계가 잡히니 대표로서의 역할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할 기회가 생겼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하나둘씩 입사하게 되면서 실무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고 나의 업무도 하나 둘 위임되다 보니 그제야 대표로서 꼭 챙겼어야 했지만 놓쳤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몇 가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리더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질이자 중요 임무는 비전 제시라는 결론이 나왔다.

 

 

좋은 인재일수록 성장욕구가 매우 강해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걸 깨달은 뒤였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들은 본인도 강한 성장욕구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에 속해있는 구성원에게 1년 뒤 혹은 몇 년 뒤 모습에 대해 계속해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중에서도 대표인 내가 가장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고객의 니즈와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파악을 바탕으로 앞으로 조직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 방향성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원은 제한돼있고 시장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우선순위 및 방향성을 잘 설정하는 것이 리더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 방향성이 수립되면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최종 책임자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내가 마이리얼트립에서 깨달았던 중요한 사실은, 좋은 인재가 합류할 때 회사 내 많은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인재들과 함께 할 때 회사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따라서 나 역시 리더들에게 인재채용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재작년 미국으로 휴가를 떠났을 때, 마이리얼트립의 투어를 이용했다. 우연히 가족여행을 오신 대기업 대표님과 함께 3박4일간 동행이 돼 여행을 함께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호기심이 생겨 대표님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는데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것”이라고 대답하셔서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대표들의 고민은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여행업계의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지만, 리더로서 항상 회사에 좋은 인재들을 유치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현재의 이 어려움도 금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donggun@myrealtrip.com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