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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호 2025년 10월 13 일
  • 살아나는 TASF시장

    발매건수&거래금액, 코로나 이전의 절반수준 회복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2-12-1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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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무취급수수료(TASF)시장이 해외여행 재개와 더불어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급선회하는 모양새다.

 

최근 2022년 1월~11월 타스프 실적 집계결과, 발매건수는 137만 건에 거래금액은 425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9년 동기 254만 건에 854억 원의 절반수준을 회복한 실적이다. <아래 도표 참조>

 

에디터 사진

 

타스프(TASF/Travel Agent Service Fee)는 항공사들의 제로컴 시행이후 지난 2010년 도입한 제도로, 항공권 발권수수료의 대체 수익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제도 시행이후 2018년 타스프 거래건수 288만 건, 거래금액 986억 원이 최고기록을 세웠다. 2019년 854억 원으로 다소 주춤하다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 여파로 타스프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지난해에는 2019년 254만건 대비 발매건수는 고작 18만 건에 불과했다. 

 

월별로는 지난3월부터 만대에서 10만 건대를 회복했고, 지난10월에는 20만 건 대에 육박했다. 발매금액도 지난3월부터 20억대를 돌파해 지난달에는 60억 원 대까지 증가했다.

 

타스프는 국내외항공권에 부과되는 여행업무 취급 수수료로, 거래건수가 늘어날수록 해외여행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를 상대로 항공사의 판매대리수수료의 일방적 결정을 약관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IATA가 불복해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내년 상반기 내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관계자는 “공정위와 IATA간의 분쟁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없는 것이어서 IATA측에서도 최대한 시간을 끌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항공사들이 판매대리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항공권판매대리 수수료의 부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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