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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호 2025년 10월 13 일
  • 대한항공 BSP 상위그룹은 ‘패키지&상용업체’

    외항사 상위그룹은 OTA가 장악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3-06-1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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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FSC의 BSP 발권실적 상위그룹은 여전히 패키지와 상용전문여행사들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국적 FSC의 상위그룹은 OTA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해 여행 트렌드의 변화가 BSP발권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본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5월까지 상위 50위권 여행사의 BSP발권 금액은 총 2조6000여 억 원 중, 제1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 발권액은 1조원에 약간 못 미치는 9300여 억 원(35%)으로 파악됐다. BSP 전체 발권실적의 약 35%가 대한항공 발권실적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 발권액 기준 1위~10위권 내에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온라인투어 등 패키지사들과 레드캡투어, 현대드림투어, 세중 등 상용 업체들이 차지했다. OTA사로는 인터파크, STBM가 포함됐다. 이들 10위권 업체들의 대한항공 판매비중은 각 사별로 25~70%까지 차이를 보였다.

 

발권액과 관계없이 단순히 대한항공 마켓셰어만 놓고 보면 10위권 내 여행사들은 상용 업체와 OTA들이 강세를 보였다. KB국민카드가 90%에 가까운 판매 비중을 보였고 한진관광, 호텔신라, 일동월드와이드, 타이드스퀘어 등이 70%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대한항공의 판매비중이 20%대에 그치고 있는 여행사들 중에는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해외여행 1등 광고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파크와 자칭 12년 연속 개별여행 1등을 주장하는 내일투어 등이 포함돼 있다.

 

외국국적 FSC의 경우 10위권 내 판매여행사들은 대부분은 씨트립코리아, 타이드스퀘어 등 국내외 OTA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 외국국적사의 경우 BSP발권 10위권 내 OTA 판매비중이 50%이상을 차지했으며, 모 외국 LCC의 항공권 발권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발권이 전체의 60%였고 BSP발권은 30%에 그쳤다.

 

이 항공사의 패키지사 발권은 20%가 채 안되며, 이 마저도 조만간 OTA 판매로 전환할 것으로 전해져 국적와 외국LCC들이 패키지발권 비중을 점차 줄어들고 있음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편, BSP발권금액 중 대한항공의 BSP발권의 판매비중은 평균 30~35%대, 아시아나항공은 20~25%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국적LCC들도 공격적인 노선확장 등으로 20~30%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항사의 BSP발권액은 많아야 5~6%대에 그치는 수준이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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