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항공 취항 10주년 행사가 지난11일 삼청각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이병길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부사장, 백순석 사장, 미레탑 테클라예(Miretab Teklaye) 에티오피아항공 한국지사장, 렘마 구데타(Lemma Gudeta) 에티오피아항공 CCO, 데시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솔로몬 데베베(Solomon Debebe) 에티오피아항공 GULF & ASIA 지역 영업&마케팅이사.
아프리카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한국과 아프리카를 직항노선으로 운항해 온 에티오피아항공이 어느덧 취항한지 10주년을 맞이했다.
에티오피아항공 한국총판매대리점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지난1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여행사 및 항공화물 등 관계사 50여명을 초청, 취항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 렘마 구데타(Lemma Gudeta) 에티오피아항공 CCO는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오는 12월 23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에티오피아의 국적항공사인 에티오피아항공이 취항1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여객 및 화물항공편을 더욱 확대해 고객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사회경제적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10년 동안 에티오피아의 허브인 아디스아바바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수십 개 도시를 연결해 왔다”면서 “한국을 에티오피아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시킨 것은 아프리카와 주요 세계경제 및 금융허브를 연결하는 에티오피아 비전2025의 일부”라고 전했다.
백순석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대표는 “에티오피아항공은 명실공히 아프리카의 메인 항공사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A350 등 최신 기종이 인천~아디사아바바노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에티오피아항공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2013년 6월19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주5회 아디스아바바~인천~나리타 노선에 운항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매일 운항 체제로 전환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사진 출처=세계여행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