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장 개방에 따른 항공 발권량 증가로 하나투어가 4개월 연속 매월 1000억대 발권을 돌파하는 등 하반기 항공권시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특히, BSP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이하 인터파크)도 월 1000억대 판매에 합류하는 등 양사의 하반기 선두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하나투어는 총 1081억원을 발권해 지난해 동기 326억원 대비 231%가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7월 한 달 간 1335억원을 발권했다. 지난해 동기 321억원 대비 315%가 늘었다. 양사의 BSP 실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3~4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노랑풍선은 427억원을 발권했으며, 지난해 동기 118억원 대비 261%가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4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33억원 대비 203%가 증가하는 등 상위권 여행사들의 BSP 실적은 대부분 지난해 동기간보다 최소 3배 이상 늘어나 실질적인 해외여행시장 개방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Top5에 링크된 여행사의 전체 실적은 35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069억원 대비 233%가 증가해 상위권 여행사들의 BSP 실적이 전체 BSP 발권시장을 견인해 나가는 추세다.
한편, 7월 50위권 여행사의 전체 발권실적은 6602억원으로, 상위 Top5여행사 실적이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