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여행사들의 BSP 발권실적이 전체 발권량의 75%를 상회하는 등 10위권내 여행사의 발권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10월 이후 인팍이 월 1000억대 발권을 유지하면서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하반기들어 1000억대 미만의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BSP 실적에 따르면 발권순위 50위권 내 여행사들은 11월 한 달 동안 총 5440억원을 발권해, 겨울시즌을 앞둔 발권물량 증가로 지난달보다 발권액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발권액은 4689억 원. <아래 표 참조>
1위를 차지한 인팍은 총 1076억 원을 발권, 지난달 1014억 원보다 높았으며, 2위 하나투어도 지난달 780억 원 대비, 160억 원을 더 발권했다.
노랑풍선과 모두투어, 마이리얼트립은 각각 318억, 277억, 268억 원 등으로 상위 Top5에 링크됐다. 20위권 대 여행사중 웹투어는 자회사 넥스투어 발권액 41억 원을 합쳐 총 92억원을 발권해 월 100억 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내일투어, 파워콜 등 30위권대 중하위권 여행사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BSP 실적도 해를 거듭할수록 상위권 여행사로의 쏠림현상이 두드려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10위권 내 여행사의 발권액은 3850억 원으로, 전체 발권액의 71%를 차지했다. 5위권 내는 2880억 원으로, 전체 발권액의 절반을 넘어선 53%를 점유했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