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가 지난 IATA APJC회의 재개를 시작으로 항공업무 활성화와 여행업계 권익 보호를 위해 ‘BSP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업계 주요 분야인 항공업무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여행업계 수익과 영업활동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여행사 단체인 KATA에게는 핵심적인 분야이자 과업이다.
사실상 항공업무는 여행사와 항공사 간 공생과 협력에서 출발하여 ‘윈-윈’ 체계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쌍방에게도 이득이지만 실상황과 이면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한국여행업협회
KATA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항공업무 관련 업계 고충을 소통과 구조개선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선 업계의 단합된 목소리와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며 자체적인 전문성 확보와 유관기관 연계 등 확장성 있는 네트워크 활용도 요구된다.
KATA 이진석 회장은 지난달 23일에 개최한 제1차 BSP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도하며 항공업무에서의 불합리한 VI정책 및 ADM 규정 등 각종 현안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응책과 솔루션을 설명하면서 ‘협회가 항공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BSP 위원들의 활동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BSP위원회 활성화로 항공업무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합리한 정책이나 규정 운영 등을 취합하고 개선 사항을 검토, 조사, 연구하여 KATA 상임위원회인 ‘해외여행위원회’에서 항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운영하는 ‘공정상생협력위원회’를 활용해 주요 사항을 공론화하거나 개선책을 의결하고 정부기관 및 여론 등을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여 차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