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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호 2025년 12월 15 일
  • 유나이티드 항공, '인천-뉴어크' 내년 직항 신규 취항

    9월 5일부터 운항 예정..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두번째 태평양 횡단 노선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5-12-11 | 업데이트됨 : 1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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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이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인천–뉴어크 직항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하는 이번 신규 노선은 한국과 미국 동부 간 접근성을 크게 높이며, 유나이티드항공의 태평양 네트워크 확장 전략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취항으로 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이어 두 번째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일일 직항으로 운항되는 해당 노선은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플러스, 이코노미 등 다양한 객실 클래스를 제공한다.

 

특히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까지의 연결편이 대폭 확대돼 한국 여행객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뉴어크 구간은 유나이티드항공의 동북아 노선 중에서도 가장 긴 장거리 노선에 속해, 한국 시장 내 장거리 수요 확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에디터 사진

 ⓒ유나이티드항공

 

이번 신규 취항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총 4개 항공사가 경쟁하는 한•미 노선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실제로 한•미 간 비즈니스 및 레저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노선 개설과 증편에 힘입어 한국은 2025년 미국 관광 시장에서 일곱 번째 규모로 자리 잡았다. 2024년 기준 미국 방문 한국인 여행객은 1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 늘었다.

 

박범준 유나이티드항공 한국본부장은 “이번 취항은 한국 시장에서의 확고한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라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하루 두 편 운항과 더불어 인천–뉴어크 노선까지 확대되면서, 미국 동부 접근성과 양국 간 항공 연결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관광청은 이번 신규 취항이 한•미 여행 수요 확대와 항공 연결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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