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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2호 2026년 07월 06 일
  • 하나투어, 조좌진 신임 CEO 내정…'하나투어 Chapter 2' 시동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6-07-07 | 업데이트됨 : 1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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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조좌진 前 롯데카드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다음 달 18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약 35년간 전략·마케팅·경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경영인이다. A.T.커니, 모니터그룹, 올리버 와이만 서울오피스 초대 대표를 거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에서 전략재경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현대카드에서는 알파벳 마케팅과 '현대카드 블랙' 출시를 주도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 역량을 입증했고, 롯데카드 대표 재임 당시에는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과 디지털 전략 'Digi-LOCA'를 추진해 수익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미국 법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로서 캐나다·브라질 진출을 이끄는 등 글로벌 사업 경험도 갖추고 있다.

 

에디터 사진

하나투어 신임 최고경영자(CEO) 내정자 조좌진ⓒ롯데카드

 

하나투어는 이번 CEO 교체와 함께 집행임원제를 도입해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 및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단순한 경영진 교체가 아닌 미래 성장 전략인 '하나투어 Chapter 2'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행보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는 향후 프리미엄 여행시장 확대, 인바운드 사업 육성,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3대 성장축으로 삼는다. 프리미엄 여행에서는 가격 경쟁보다 고객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경험을, 인바운드에서는 K-컬처 확산을 발판 삼아 일본·동남아시아 중심의 방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AI·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상담·상품 기획·마케팅 전반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단순히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역량이 여행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은 계속 발전하겠지만, 여행의 본질적 가치는 결국 사람을 통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OTA가 여행을 연결하고 AI가 정보를 연결한다면, 하나투어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경험을 연결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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