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자니아관광청 서울 로드쇼ⓒ세계여행신문
동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관광국 탄자니아가 한국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과 탄자니아 관광청은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탄자니아 관광청 메가 로드쇼 2026'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개막식에는 노엘 엠마누엘 카간다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탄자니아 현지 사파리 운영사, 호텔, 리조트, 항공사 등 25개 주요 관광 기관이 직접 방한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노엘 엠마누엘 카간다 주한 탄자니아 대사ⓒ세계여행신문
카간다 대사는 개회사에서 "그동안 양국은 인프라, 무역,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이번 로드쇼는 경제적 협력을 넘어 문화 교류와 인적 연결성 분야로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탄자니아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관광시장으로, 지난해에만 9468명의 한국인 방문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킬리만자로 만년설과 잔지바르 해변에서의 휴식을 세계 최고 수준의 독보적인 여행 경험으로 꼽으며, 탄자니아가 21개의 국립공원과 32개의 보전구역, 응고롱고로 보전지역 등 풍부한 자연·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지 조엘 엠와가네 선임 관광 담당관ⓒ세계여행신문
이어진 세션에서는 조지 조엘 음와가네 탄자니아 관광청 아시아담당관이 '데스티네이션 탄자니아'를 주제로 구체적인 관광 생태계 현황을 발표했다. 음와가네 담당관은 탄자니아 국토의 32%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세렝게티와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잔지바르 스톤타운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7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0년 62만 명까지 급감했던 국제 관광객 수가 2023년 180만8000명으로 늘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118% 수준의 회복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세계여행신문
축사를 맡은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최근 국내 여행시장에서 새로운 장거리 목적지와 체험형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탄자니아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 회장은 "서울시관광협회도 탄자니아 관광청과 지속해서 교류하며 국내 회원사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협력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탄자니아관광청 서울 로드쇼 비즈니스 미팅ⓒ세계여행신문
한편, 이번 로드쇼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8일 부산, 10일 제주로 이어지며 국내 여행업계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