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이 세계 최초로 이코노미 클래스에 'U-드림(U-Dream)' 헤드레스트를 도입한다. 장거리 비행 고객의 수면과 휴식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한 조치다.
U-드림은 수면이나 휴식 시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설계된 다방향 조절식 헤드레스트다. 유연하게 접히는 측면 윙을 통해 머리와 목을 받쳐주며, 비행 중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옆으로 기울어지는 불편을 줄여준다. 개인의 키와 체형에 맞춰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항공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독립적인 시험과 검증도 완료했다.
현재 A350 항공기 3대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모든 A350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문한 보잉 777X 270대에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며, 2027년부터는 기내 개조를 마친 A380 및 보잉 777 기종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대규모 객실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단 전반에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이코노미 클래스는 넓은 객실과 인체공학적 좌석 외에도 최신 A350 기종 기준 3-3-3 좌석 배열, 13.3인치 4K 스크린, USB-C 충전 포트 등을 갖췄다. 65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ice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도 운영한다. 매월 약 300만 개의 수하물을 99.9% 성공률로 처리하는 등 글로벌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이어가고 있다.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항공 사장은 "이코노미 클래스 고객의 편안함을 한층 높여줄 U-드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도입은 '더 나은 비행(Fly Better)'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에 A380과 보잉 777 기종을 투입해 주 10회 운항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0개 이상 도시를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