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세계여행신문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시 큰 폭으로 인상된다. 지난 5월 최고 33단계까지 치솟았던 유류할증료는 6월 27단계, 7월 19단계, 8월 14단계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으나, 9월 들어 한 달 만에 7단계 뛰어오른 21단계를 적용받게 됐다. 9월 유류할증료의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149.29달러로, 8월 산정 시점 119.06달러 대비 25.4%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항공권 금액도 대폭 늘어난다. 대한항공 기준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4만8000원에서 35만4000원으로, 8월 3만5200원에서 25만9200원 대비 눈에 띄게 올랐다. 도쿄와 오사카, 베이징 등 단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 4만96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방콕과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은 9만92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뉴욕과 보스턴, 시카고 등 미주 장거리 노선은 편도 35만4000원까지 올라 왕복 기준 인상 폭만 전월 대비 18만9600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