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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0호 2026년 11월 02 일
  • ‘크로아티아 프리미엄 상품 개발’ 활발한 논의

    크로아티아 관광청+쿠오니 툼라레 행사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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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친숙해진 크로아티아의 관광청과 글로벌 여행 운영사 쿠오니 툼라레가 지난달 1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Croatia 2027 트래블 비즈니스 업데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주요 유럽 전문 여행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기존 두브로브니크 중심의 전형적인 발칸 패키지 동선에서 벗어나, 크로아티아의 새로운 매력을 조명하고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상품 개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마르코 조리치치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참사관은 환영사를 통해 “과거 방송 프로그램 방영 이후 한해 최대 50만 명에 달했던 한국인 방문객 수가 팬데믹 이후 회복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양국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방위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는 만큼 관광 교류 역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디터 사진

크로아티아 2027 트래블 비즈니스 업데이트 행사ⓒ세계여행신문

 

 

이어 마르코 유르치치 크로아티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은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FIT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르치치 소장은 “유럽연합 조사 결과 크로아티아의 범죄 경험 비율은 1.4%로 최고 수준의 치안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5,800km가 넘는 청정 해안선을 갖춘 프리미엄 목적지”라며 “이제는 단순 관람형 저가 여행을 넘어 고품질 숙박과 미식, 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상품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청은 그동안 한국 시장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북서부 이스트리아 반도를 신규 핵심 거점으로 제안했다. 이스트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올리브오일과 화이트 트러플, 전통 와인 품종인 말바지야 등 독자적인 미식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여기에 아드리아해의 청정 섬들을 전용 선박으로 이동하는 럭셔리 섬 호핑 투어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 인접 국가는 물론 서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연계 동선까지 소개하며 차별화된 일정 구성을 제안했다.

 

 

에디터 사진

크로아티아 2027 트래블 비즈니스 업데이트 행사ⓒ세계여행신문

 

 

공동 주최사인 쿠오니 툼라레는 자그레브, 이스트리아,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주요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단순 휴양 및 미식 일정뿐만 아니라 기업 성과 포상 인센티브 투어, 현지 기관 및 학교 방문 교육 프로그램, 성지순례 등 세부 목적에 맞춘 MICE 및 테마 여행 운용안을 제시했다.

 

쿠오니 툼라레 관계자는 “글로벌 지상배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여행사 파트너들이 안심하고 신규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크로아티아 관광청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한국 여행 시장 내 프리미엄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크로아티아가 지닌 청정 자연과 깊이 있는 미식·문화 자원을 결합해, 한국 여행 시장에서 체류형 럭셔리 목적지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소정 기자>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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