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부산을 포함한 국내 전역에 트립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트립은 식음료, 스포츠, 음악, 자연, 웰빙, 예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의 서비스다. 현재 전 세계 180여 개 도시에서 1만4000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에 잇따라 런칭했다.

국내에서는 부산을 비롯해 전국 어디서든 트립 호스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 200여 개, 제주도 20여 개 트립이 운영 중이며 부산에서는 출시 시점에 20개 이상의 트립을 오픈했다.

김은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에어비앤비 트립은 외국인에게는 현지인을 만나서 하는 독특한 여행경험을 제공하고 내국인에게는 자신의 취향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동네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문화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며 “호스트들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본인의 시간과 열정을 공유하면서 마이크로창업의 기회를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 옛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매력적인 항구도시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트립을 통해 많은 이들이 색다른 여행을 즐기며 부산 현지인들의 삶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부산에서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에어비앤비 주요 트립을 소개한다.

부산에서 즐기는 막걸리

발효 전문가인 호스트에게 막걸리의 역사와 제조 방법에 대해 배우고 막걸리를 직접 만들고 이를 전통 안주와 곁들여 마셔볼 수 있는 트립. 부산의 멋진 향취가 담긴 막걸리를 직접 만들고 테이스팅하며 유쾌한 시간을 즐겨보자. 호스트가 만든 작은 막걸리 한 병이 제공된다.

부산 아트 투어

섬유 디자이너인 부산 토박이 호스트와 부산의 현대 미술 갤러리를 돌아볼 수 있는 트립으로 전도유망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최신 미술 작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를 둘러본 뒤, 부산의 역사가 담긴 잘 알려지지 않은 공간과 도자 예술이 매력적인 유니크한 카페를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