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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점’ 둘러싸고 국적 LCC ‘과열경쟁’

경쟁구도 핵심 장점은 ‘인터라인·장거리 노선’ / ‘최초·최고’ 수식어 집중 ‘내실 먼저 키워야’ 비판

  • GTN 윤영화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6-19 오후 2:16:07 | 업데이트됨 : 4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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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저비용항공업계의 성장과 더불어, 각 항공사마다의 최근 집중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먼저,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의 화두이자 현재 진행 중이 경쟁 구도는 ‘인터라인’과 ‘장거리 노선’이다.

지난해 말 저비용항공업계 최초로 인터라인 판매를 시작한 이스타항공이 일단 선두를 지키는 모양새다. 진에어는 지난 4월 젯스타 그룹과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터라인 판매를 개시했고, 아일랜드에어와 하와이 주내선까지 판매를 확대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제주항공도 세부퍼시픽항공과의 인터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이스타항공의 공격적인 홍보와 더불어 ‘최초’ 경쟁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6월에 들어서며 ‘최초’ 타이틀을 다수 홍보하고 있는데 지난 5월 말에는 항공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탄력근무제’를 도입한 것에 이어, 최초로 승무원 출신인 이주연 씨가 여성 객실본부장 상무로 승격했다. 또 저비용항공업계 최초로 여성 확인정비사를 배출했다.

 

앞서 현재 6개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먼저 창립된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세계 최초의 저비용항공 동맹체인 ‘밸류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여기에 지난해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호텔 사업에 뛰어드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그간 기내식 유료 제공, 각종 수수료 부과 등의 제도도 가장 먼저 도입해온 바 있다. 여기에 진에어가 업계 최초로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를 시작했다.

 

잇따른 경쟁으로 항공사들 사이의 ‘10주년’ 카운트 기준이 모호해,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통상 항공사들의 운항에는 법인을 등록하고, 항공기 도입 계약을 체결, 실제 도입해 국내선을 우선 운항하는 등의 수순이 필요하다.

 

이 과정 사이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법인 등록일을 ‘창립일’로 내세우는 경우, 실제 운항은 다른 항공사보다 늦더라도 ‘10주년’은 더 빠르게 맞이할 수 있다. 항공사가 실적을 쌓기 시작하는 시점은 운항 개시일이지만, 단순히 창립일을 더 빠르게 맞이하는 것처럼 홍보도 가능해진다.

 

모 저비용항공사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이 2007년 6월 설립, 2009년 1월에 첫 취항을 했다면, 진에어는 2008년 설립해 같은 해 국내선에 취항했다”며 “하지만 이스타항공은 ‘창립 ?주년’을 해가 바뀐 직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창립 기념 홍보로는 진에어가 2년 가까이 뒤쳐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실질적·대외적 경쟁에 앞서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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