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 되고 있는 국내 여행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여행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여행사 중 가장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하나투어는 KT와 기가지니를 활용한 신규 여행플랫폼을 구축해 여행정보 검색 및 상품예약을 위한 채널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씨·현대·신한·우리·삼성·하나·KB국민 등의 카드사와 청구할인 및 해당 카드사 이용객 대상의 임직원몰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광주·전북·신한은행 등과 하나투어 여행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터파크투어도 삼성·NH농협·KB국민·비씨 등 9개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항공권 구매 시 최대 13% 추가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여권과 인터파크투어 예약 내역을 소지한 고객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방문 시 최대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공하며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터파크투어 상품 결제 시 발급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적립금, 쿠폰 등을 추가 제공한다.

모두투어와 여행박사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들과의 제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먼저 모두투어는 상품 예약 및 결제 시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8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 프로모션(삼성카드 5% 청구할인)을 진행한다.

여행박사는 페이코를 통해 1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할인해주는 ‘페이코 생애 첫 결제 혜택’ 프로모션과 페이코 포인트 충전 결제 시 해당금액의 3%를 즉시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8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여행사만큼이나 항공사들도 다양한 제휴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지난 2월부터 SK텔레콤과 서비스 제휴를 맺고 T멤버십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국내선 운임 5000원 할인 쿠폰 1장과 국제선 1만 원 할인 쿠폰 2장을 증정한다.

에어서울은 복지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와의 제휴를 통해 이지웰페어 복지 포인트로 에어서울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지웰페어에 가입된 기업의 임직원들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복지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총 결제 금액의 3%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베트남항공은 신한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9월30일까지 국내외 베트남인 대상 경품 이벤트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