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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추석연휴, 장거리 노선 울상

지난해 대비 가격 하락세·단거리 노선 성장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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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간을 맞이해 항공사들과 여행사들이 마지막 모객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연휴는 최대 10일까지 쓸 수 있었지만 올해 추석연휴는 지난해의 절반인 5일로, 짧아진 연휴만큼이나 장거리 수요가 줄고 단거리 노선의 예약률이 늘었다.

 

 

이러한 이유로 항공사들은 장거리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요금을 지난해 대비 가격을 낮춰 여행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들도 낮아진 항공요금만큼 저렴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들은 동계시즌 프로모션과 맞물려 항공권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탑승 가능 기간을 추석 연휴로 설정해 고객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이러한 해결책을 제시해도 장거리 노선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추석연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장거리 노선에 대해서 모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여행사는 지난달 31일 바르셀로나 노선에 취항한 아시아나항공 상품 판매에 대해 생각보다 순조로운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B여행사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좌석은 채웠으나 돌아오는 항공좌석이 비는 것을 막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에서 바르셀로나로 아웃하는 상품을 만들라는 은근한 압박이 들어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 1일 신규 취항한 자그레브 상품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말이 나오고 있다. C여행사 팀장은 “대한항공 단독 노선인 만큼 자그레브 상품의 경우 단가가 높아 판매가 수월하지는 않다”고 말하며 “지난해 추석연휴는 10일이라는 기간 동안 유럽이나 미주를 여행하는 것이 가능했었지만 올해는 시간이 충분히 없어 항공권과 여행상품의 판매가 부진한 편인 것 같다”라며 현재 상태를 진단했다.

 

 

반면 단거리 노선의 경우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의 항공권 요금은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거리 노선 또한 예년보다 판매가 부진하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입장이지만 막상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를 운항하는 항공사 예약률을 열어보니 만석을 기록하는 곳이 다수를 차지했고 얼마 전 자연재해로 인해 떠들썩했던 지역들도 꾸준히 예약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 항공사의 경우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성수기 기간을 더 길게 잡아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었던 반면 올해는 추석기간만 성수기 가격으로 책정돼 있다. 때문에 추석 기간 항공권 가격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거리 노선을 여행 못하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에는 반사이익으로 단거리 노선 지역이 ‘반짝’ 성장할 것이라고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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