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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항공사 ‘변변찮은 실적’ 고민

신규 취항, 여행객은 희소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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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취항 ‘반짝 효과’… 향후 탑승률은 감소 추세

팔라완·오키나와 등 일부 노선만 ‘무난한 실적’

 

매년 새로운 지역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와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항공사들은 노선을 더욱 다양화하고 증편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신규취항과 증편 소식은 고객들에게는 항상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 항공사들에게는 딱히 그렇지만은 않다.

 

 

수익노선으로 자리를 잡으면 항공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다음 슬롯 배정 시 고민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올해 하반기 신규 취항한 항공사들의 주요 노선을 뽑아 취항한 주의 탑승률과 최근 한 달간(11월5일~12월4일)의 평균 탑승률을 분석해 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에디터 사진

 

대한항공의 인천~자그레브 취항은 국내 첫 직항 노선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그레브 단독 노선만을 이용하는 수요층이 늘어난 까닭도 있겠지만 동유럽 여행상품이 자그레브 취항 이후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최근 탑승률 자료는 현재 집계되지 않아 산출하지 못했지만 9월 이후 해당 노선의 이용객이 매달 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바르셀로나 신규취항은 대한항공과의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두 항공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지역이 더욱 알려지게 돼 바르셀로나 지역과 그 인근 지역까지 활성화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누렸다.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 또한 크게 밀리지 않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취항한 일주일 동안의 탑승률은 84%의 탑승률을 보였던 한편 최근 실적은 72%로 하락했지만 이는 손익분기점 안에 들어가는 수치다.

 

 

지난 8월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항공길을 넓혔다. 그 주의 평균 탑승률을 집계해본 결과, 80%대의 탑승률을 보였으며 최근까지의 탑승률도 7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보다 2주가량 먼저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50%의 탑승률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일 무안~기타규슈로 가는 노선에 취항했으며 취항 당일 99%라는 거의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취항한 주의 탑승률도 71%라는 무난한 실적을 유지했지만 지방공항이라는 다소 제한적인 위치로 인해 최근에는 50%를 웃도는 아쉬운 탑승률을 보였다.

 

 

이스타항공의 팔라완 신규 취항은 필리핀항공의 동계시즌이 운휴공지 이후 발표가 돼 더욱 이슈가 됐다. 인천에서 팔라완으로 가는 유일한 노선을 운항하게 된 이스타항공은 취항한 주에 탑승률 83%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1월5일부터 12월4일까지 한 달간의 탑승률에서도 88%라는 실적을 뽐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타 항공사들이 취항 직후 다소 떨어지는 탑승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팔라완 노선은 단독 노선이라는 메리트를 유지하며 꾸준히 모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부산~옌타이 노선은 지난 10월29일 신규 취항을 했지만 부산에서 옌타이로, 옌타이에서 부산으로 오는 수요가 많지 않아 탑승률 5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의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비교적 무난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추석 성수기 기간인 9월21일에 신규 취항을 해 94%라는 높은 탑승률을 끌어냈고 다소 침체된 숄더 기간인 11월5일에서 12월4일 동안에 74%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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