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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달말 ‘몽골 노선’ 윤곽

국토부, ‘운수권 배분’ 막바지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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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올 여름시즌 몽골시장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991년 노선 개설이후 양국 제1국적사의 독점노선으로 운행 돼 왔던 몽골노선에 타 항공사도 운항할 수 있게 되면서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고가의 몽골상품 가격도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몽골로 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과 에어부산의 김해~울란바토르 노선이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1991년 한국과 몽골 양국이 항공협정을 체결한 후 대한항공과 몽골의 미아트항공이 20여 년간 독점 운항 중인 노선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 중 운수권 배분을 완료하고 오는 3월31일 하계시즌부터 새롭게 들어갈 항공사를 배분 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 항공사들은 각기 다른 강점을 선보이며 해당 노선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과거 몽골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한 경험이 있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또한 이번 운수권 배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 지난해 청주공항에서 2회, 대구공항에서 4회 총 6회를 운항했고 이스타항공은 인천공항 2회, 청주공항에서 12회 총 14회를 운항한 바 있다.

 

 

에어부산의 경우 부산에서 정기편으로 몽골로 들어가고 있고 국내 거주 중인 몽골인 근로자 자녀들을 초청, 가족과 만남을 지원과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긍정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지난 20년간 몽골 정부 및 항공업계 인사들과 접촉하며 꾸준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500여석에서 2500석으로 공급좌석이 늘어났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대형 항공기재가 필요할 것”이라며 국적 LCC들의 취항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며 “이는 기존 공급좌석에서 80%가 늘어난 좌석이다.

 

 

항공기가 뜨는 횟수가 제한적이므로 항공기재가 큰 아시아나항공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시아나항공 쪽 여론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진에어의 경우는 국토부로부터 신규 노선 허가 제한을 받고 있어 이번 운수권 경쟁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신규 항공사의 취항으로 공급석이 확대되면서 몽골상품의 판매가격도 조정이 예상된다. 그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몽골상품가격은 특수지역임을 감안하더라도 비행시간 3시간 대 임에도 불구, 1백만 원 대 후반에 판매가 되면서 비싼 축에 속했다.

 

 

하지만 복수의 항공사 진입으로 몽골상품 및 항공권과 같은 가격적인 부분들이 소폭 하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몽골여행에 대해 더 많은 선택지가 생겨 몽골 노선에 더욱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만 명의 한국관광객이 몽골을 방문해 전년 대비 22%라는 성장세를 보였고 그 다음해인 2017년 7만4000명, 지난해는 8만 명을 훌쩍 넘기는 등 3년 내내 지속적인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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