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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다 기본에 충실한 차별화 전략

내가 하고 싶은 여행상품으로 가치를 만들자

  • GTN 김미현 기자
  • 게시됨 : 2019-06-17 오전 8:52:50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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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여행의 가치가 높아지고, 일상화 되면서 여행을 주제로 하는 예능 프로가 급증하고 있다.

 

 

드라마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종종 전 세계의 멋진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다. ‘견물생심’이라고 여러 채널을 통해 멋진 해외 관광지를 자주 접하다보면 자연스레 해당 목적지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그때쯤 딱 맞춰 해당 목적지를 여행하는 여행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다. 해당 관광청과 여행사 항공사들의 협업을 통한 결과물로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되는 여행상품이다. 유사한 상황은 반복되고 매 연휴 때마다 출국자수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여행업계의 수익성은 날로 훼손되고, 수익 모멘텀을 차는데 실패했다는 곳곳의 분석이 나온다. 개별자유여행객들은 이미 글로벌 여행 기업의 플랫폼에 익숙해져 있다.

 

 

반면 국내 여행사들은 아직까지도 패키지여행 상품에 특화한 비즈니스 구조로 FIT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여행 상품을 특가, 특정 일자 항공 좌석 보유, 전세기 특가, 긴급 모객, 땡처리, MD 추천 상품 등으로 재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3-4인 전용 상품, 상품의 내용은 변함이 없고 비즈니스, 프리미엄 일반석의 항공 좌석과 특급 호텔로 구성한 프리미엄 (럭셔리) 상품으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동일한 지역의 패키지 상품들도 너무도 많다. 이용 항공사와 호텔만 다를 뿐 대부분 상품 구성 내용은 큰 차이가 없다.

 

 

좀 더 상품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지역의 패키지 상품에서 출발 시간을 아침, 오후, 저녁 중에서 정하고 직항과 경유, 국적기와 외항사 등 선택을 할 수 있게 해 여행 상품을 선택하게 한다.

 

 

패키지여행 상품의 내용 변화, 시스템 구축, 판매 채널의 개선은 외면한 채 수익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채널로만 판매를 단행하고 있다. 고객들은 넘쳐나는 홈쇼핑 여행상품에 여기저기 다 결제를 하고 나중에는 어떤 상품들을 선택했는지, 어떤 상품으로 최종 결정을 할 건지 기억조차 못하고 있다. 이런 판매 채널 구조로는 여행사들도 랜드사들도 점점 더 힘들어진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고 실제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수익성 하락과 시스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개선하지 못한다면 더욱 큰 충격이 올 수밖에 없다. 글로벌 OTA 들에 이어 글로벌 Tour Operate사들도 이미 한국 진출을 시작했으며 한국 여행 업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곳도 있다. 그들은 이미 고객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 되고 고객 중심의 상품을 여행 전문가(가이드)들로 고품질의 상품을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직 우리에게 기회는 있다. 글로벌 여행업체들의 판매 구조와 여행 상품들을 벤치마킹해 우리에게 맞는 한국적인 상품과 판매 채널로 재탄생 시키면 된다. 2018년 관광공사 통계자료에 의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행객 수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의 60%가 아직도 해외에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실은 우리 국내 여행사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 한국 정서에 맞게 여행 상품을 재구성해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자. 여행 개발자 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을 구성하자. 여행의 가치를 만들자. 여행으로 인해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인생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여행을 만들어 보자. 여행사마다 동일한 여행 상품이 아닌 여행 개발자의 색깔과 개성이 나타나 있는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여행사 별로 다르게 개발 및 판매하길 기대해 본다.

 

 

우리나라의 여행사들이 세계로 진출해 전 세계 상위권 여행사 리스트로 선정될 그 날을 기대해 본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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