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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급등+중국 복병' 유럽시장 이중고

한 팀당 100만 원 이상 환차손 발생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3-05-11 오후 3:00:56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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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를 맞은 유럽여행시장이 유로화급등에 따른 환차손과 중국인 여행객이 대거 몰리면서 지상비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유로화는 1유로 당 145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로화는 올해 초 1300원대 중후반대를 유지해오다 지난달부터 1400원대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20명 유럽단체를 기준으로 볼 때 유로화 강세로 1명당 최대 50원 이상 환차손이 발생하고 있다. 20명 단체의 경우 약 2만유로의 지상비가 책정되고 있어 대략 100만 원 이상 환차손을 보고 있는 셈이다. 한 단체 당 수익률에 따라 환차손은 10~20%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중국인 해외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이달부터 유럽을 찾는 중국인들이 물밀듯이 밀려와 호텔과 버스 등을 대거 선점하면서 현지 지상비도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얼마 전 이태리에서 코치버스 수배를 못해 고객들을 택시 등으로 분산해 관광지로 보내는 웃지못할 일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치버스의 경우 통상 하루 650유로인데, 중국 여행사에서 하루 800유로 등을 제안하면서 버스수배를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유럽 전문여행사 한 관계자는 “유럽 버스회사가 갑질을 하고 있다기 보다, 중국단체객 자체가 수익성이 좋아 한국 팀 받기를 꺼려한다”며 “중국의 한 팀을 받으면 최소 몇 천유로는 거뜬히 버는데 한국 팀은 팀당 겨우 1000유로 벌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달부터 밀려오는 중국단체여행객이 오는 7~8월에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출발 유럽 패키지여행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지 물가도 인상된 상황에서 중국여행사들이 호텔과 버스, 식당 등을 높은 가격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커, 모처럼 코로나이후 유럽시장에서 수익을 내야 하는 여행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지상비 상승과 유로화 환차손을 고스란히 감내할 수 밖에 없는 랜드사나 로컬여행사들이다.

 

유럽노선의 경우 현재 개별과 상용수요 등으로 항공좌석은 타이트 한 편이나, 유럽 패키지는 환차손과 지상비 상승에 직격탄을 맞으면 모객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을 받게 되는 랜드사들의 경우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모조건 팀 행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결국 유럽시장은 유럽여행에 나선 고객과 여행인솔자, 가이드, 로컬여행사 등이 서로 고통을 분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당분간 유럽여행시장에는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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