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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사는 ‘에어캡’

글로벌 톱10 항공기 리스업체를 알아보자

  • 게시됨 : 2025-06-12 오후 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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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대부분은 항공기를 직접 보유하기도 하지만, 일부 항공기를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비율은 약 50%이다.

 

KPMG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사는 ‘에어캡’으로 나타났다. 에어캡은 총 167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위인 SMBC보다 무려 900대 이상 많은 수치이다. 일본계 자본이 지만 SMBC는 총 76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단거리용 협폭동체 항공기에 집중하고 있다. 3위는 ‘아볼론’으로, 총 583대의 항공기를 운용 중이다.

 

 

1위 : 에어캡(AerCap)_세계 최대 규모 기단 보유

 

2006년 설립 후 2014년 ‘ILFC’를 인수하며 항공기 보유 규모와 시장 점유 율을 크게 확대했다. 2021년에는 ‘GE 캐피탈 항공서비스(GECAS)’까지 인수하며 그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에어캡은 단거리 협폭동체 항공기 및 장거리 광폭동체 항공기까지 다양한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유 중인 광폭동체 항공기는 무려 278대로, 2위인 SMBC보다 두 배 이상 많다.

 

 

2위 : SMBC 에비에이션 캐피털(SMBC Aviation Capital)_협폭동체 중심의 전략적 성장

 

1994년 설립 후 2012년 일본의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SMBC)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SMBC 기단은 협폭동체 항공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보유 항공기 761대 중 500대 이상이 A320 또는 B737 기종이다. 2024년에는 아이슬란드항공에 최초의 에어버스 A321LR을 인도했으며, 2025년에는 타이항공, 터키항공, 칠레의 SKY항공과 A320neo 계열 항공기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3위 : 아볼론(Avolon)_공격적인 확장으로 세계 3위 리스사 자리매김

 

2010년 설립 후 빠르게 성장해 현재는 세계 3위 규모의 항공기 리스사로 자리 잡았다. 다른 대형 리스사들과 마찬가지로 아볼론 역시 협폭동체 항공기 위주로 기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 중인 협폭동체 항공기는 420대가 넘는다. 이 외에도 A330neo 28대, 보잉 787 드림 라이너 27대, A350 23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 아볼론은 더욱 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소규모 경쟁사인 캐슬레이크항공을 인수, 차세대 항공기 생산 슬롯 10대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아볼론은 현재 총 571대의 신규 항공기 인도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 가운데 A320neo 패밀리 325대, 보잉 737 MAX 131대가 포함되어 있다.

 

 

4위 : 에어리스코퍼레이션(Air Lease Corporation)_타 리스사 대비 높은 광폭동체 보유 비중

 

2010년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 수많은 항공사에 항공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7억달러(약 3조7740억원) 이상의 매출과 5억7400만달러(약 80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기단은 협폭동체 항공기 중심이지만, 다른 대형 리스사들에 비해 광폭동체 항공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A321neo는 전체 보유 기종의 22.1%를 차지하며, 보잉 737-800 및 737 MAX 8은 총 24%에 달한다. 에어리스코퍼레이션은 광폭동체 항공기인 드림라이너(보잉 787)를 38대 보유하고 있어 전체 기단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으며, A330neo는 28대로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5위 : ICBC 에비에이션 리스(ICBC Aviation Leasing)_중국 최대 항공기 리스사로 부상

 

중국공상은행(ICBC)이 전액 출자해 2010년에 설립됐으며, 2018년에는 독립 자회사로 분리됐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 항공기 리스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말 기준, 이미 385대의 항공기를 고객사에 공급하며, 세계 6위, 중국 내 1위 리스사로 올라섰다. 보유 항공기 수만 보면 ICBC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리스사이다. 기단은 협폭동체 항공기 418대, 광폭동체 항공기 49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6위 : BOC 에비에이션(BOC Aviation)_글로벌 항공사 90곳 넘게 고객사로 확보

 

1993년 설립됐으며, 현재 캐세이퍼시픽, 콴타스, 에어프랑스, 터키항공, 에미리트항공, 라탐항공 등 전 세계 48개국 90여개 항공사에 항공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A320neo 계열 항공기 140대를 운영 중이며, 129대를 추가로 주문해 둔 상태이다.

 

 

7위 : BBAM(Babcock & Brown Aircraft Management)_차세대 항공기로 기단 전환 중

 

1989년 호주에서 설립된 항공기 리스사로 현재 차세대 항공기를 중심으로 기단을 재구성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구형 기종도 다수 보유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보유한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총 117대를 운용 중이며, 여기에 737 MAX 기종도 점차 추가하고 있다. 에어버스 계열은 A320neo 협폭동체 항공기 비중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며, 광폭 동체 항공기 A350 기종을 25대 보유하고 있다.

 

 

8위 : 두바이 에어로스페이스(Dubai Aerospace Enterprise)_AWAS 인수 후 글로벌 리스사로 도약

2017년 아나셋 월드와이드 에비에이션 서비스(AWAS) 인수 이후 단숨에 세계 주요 항공기 리스사 반열에 올랐으며, 현재 40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기단은 협폭동체 항공기 302대, 광폭동체 항공기 41대, 그리고 ATR-72 터보프롭 항공기 67대로 구성되어 있다. 평균 기령은 6.3년으로 비교적 젊은 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8개 항공사와 거래하고 있다.

 

 

9위 : 칼라일 에비에이션 파트너스(Carlyle Aviation Partners)_중고 항공기 리스 시장에서 존재감 강화

2002년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중고 항공기 및 엔진 리스에 주력했으며, 이후 항공기 인수 및 기업 인수 등을 통해 규모를 확대해 현재는 전 세계 보유 항공기 수 기준 9위 리스사로 성장했다. 총 336대의 협폭동체 항공기와 36대의 광폭동체 항공 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 광폭동체 항공기는 화물기이다. 전 세계 53개국 111개 항공사와 항공기 및 엔진 리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항공사 재무 유동성 위기 시 자금 지원도 병행하고 있어, 리스 외의 영역에서도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10위 : 에비에이션캐피털그룹(Aviation Capital Group)_협폭동체 중심, 항공사와 장기 신뢰 구축

협폭동체 항공기에 집중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광폭동체 항공기는 15대에 불과한 반면, A320neo와 보잉 737 MAX 등 차세대 기종 140대 주문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기단 현대화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보잉 737 MAX8, MAX10 기종 35대에 대한 신규 주문을 완료했고, A320neo 외에도 에어버스 A220 기종 20대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에는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와의 계약을 통해 해당 항공사의 기단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출처=에어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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