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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품 분석] 한국vs싱가포르, 타이완 관광 ‘초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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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윤영화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6-06-20 오전 8:44:52 | 업데이트됨 : 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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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완벽한 패키지 상품… 자유 시간 줄이고 현지 관광 多
찬브라더스, 타이베이·타이중 차별화… 타이중 지역 특성 살렸다인천국제공항을 기준으로 타이베이까지는 비행시간이 3시간도 채 되지 않는 대표적인 근거리 지역이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우후죽순으로 취항하면서 항공편도 확대됐고, 중화항공의 자회사인 만다린항공도 한국 시장에 상륙하면서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 싱가포르 시장에서도 타이완은 각광을 받는 관광지이며, 대표 여행사인 ‘찬브라더스’에서도 아시아 패키지 시장을 견인하는 중이다. 이에 본지는 하나투어와 찬브라더스의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인 타이베이를 포함한 타이중 연계 상품을 전격 비교해봤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하나투어
최근 타이베이로 쏠리는 관광객들을 분산하고 타이완 리피터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이중 상품 기획전을 마련한 모습이다. 상품별 최대 일정은 4박5일이고, 대체적으로 4일 정도의 일정을 나타내고 있다.
본지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하나투어의 타이베이-타이중 상품의 경우, 각각 절반 정도의 타이베이 및 타이중 관광 일정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타이베이 상품의 특징인 현지 관광이 확장된 모습이며, 야류해양공원, 일월담 풍경구 관람 등으로 타이베이의 분위기를 더했다.
크게는 타이베이와 타이중이 연계된 상품이지만 화련까지 이동해 관광하는 코스도 있어, 동선이 긴 것 역시 특징이다. 특식과 유람선 관광, 케이플카 편도 등이 포함돼 추가 비용을 크게 낮췄다. 대신 일반적인 타이완 상품에 비해 다소 높은 100만 원대의 상품 가를 나타내고 있다.찬브라더스
찬브라더스에서 선보이는 타이베이 상품은 최소 일정이 5박6일로 구성돼,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에 비해 일정이 크게는 두 배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패키지 상품을 조회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띌 정도로 인기 목적지임을 실감케 하고 있으며, 플러스 할인이 크게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이 중 5박6일 상품은 현재 두 가지가 조회되고 있으며, 먹거리 여행과 쇼핑&액티비티 여행 등 두 가지로 콘셉트가 뚜렷하게 형성돼 있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쇼핑&액티비티 상품의 경우, 타이완과 타이중을 모두 둘러보는 중화항공 또는 에바항공 이용 상품이다.
해당 상품의 여행지는 하나투어의 패키지 상품과 뚜렷한 차별화를 둔 것으로 확인된다. 다소 생소한 지역인 ‘이란시’를 여행지로 포함했으며, 타이중과 난터우(Nantou) 지역도 함께 둘러본 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란시에서는 레저 농장(Leisure Farm)에서 완전한 타이완 농촌 문화를 체험한다는 점도 독특하다. 여기에 각 여행지에서 야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도 짜져 있어, 틀에 박힌 여행지 대신 다양한 타이완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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