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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광고비 없애라’

미래부, GS홈쇼핑에 ‘정액광고비 폐지’ 권고… 내달 중순부터 실현될까

  • GTN 조재완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3-24 오후 6:15:07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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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홈쇼핑업계에 정액광고비 지양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GS홈쇼핑은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와 여행사 홈쇼핑관계자를 대상으로 미래부로부터 전달받은 홈쇼핑 내용을 전달했다. 미래부가 홈쇼핑 재승인을 조건으로, 중소기업에 한해 정액광고비가 아닌 정률수수료 만으로 방송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평균매출액 600억 원 이하(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자 자산총액 5000억 원 미만의 기업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며 여행 방송 역시 예외가 아니다.


미래부 지침에 따라 데이터 홈쇼핑은 당장 오는 4월1일부터, 케이블 홈쇼핑은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나 대략 4월 중순부터 정률수수료제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여행사들이 홈쇼핑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 무시된 지침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중소기업 보호차원의 시정 지침이라고 하나 여행업계 실정과 동떨어졌다는 평가다.


정률수수료만으로 방송이 진행될 경우 여행사의 방송료 증감 여부는 전적으로 콜(call) 수에 달리게 된다.


이 경우 홈쇼핑 전체 예산 측정은 물론 여행사와 항공사, 관광청, 랜드사 등 협력사간 방송료 지원 검토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회당 5000만 원을 호가하는 정액광고비를 폐지할 경우 GS홈쇼핑 측은 정률수수료를 기존 9%에서 30%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평균 10% 수준의 대리점 수수료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수료가 발생해 여행사 역시 적자구조일 수밖에 없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홈쇼핑사 역시 수익구조가 전적으로 생방송 결과에 달릴 경우 정률수수료 인상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방송 후에도 여행사 직판에 따른 판매전환율 하락이 예상되므로 방송시 전환율 개런티가 필요하다는 설명.


이에 GS홈쇼핑은 “KATA를 중심으로 중소여행사들이 의견을 모아달라”며 “당장 4월부터 시행해야하는 관계로 시간이 촉박하다. 중소여행사의 입장에서 변경제도에 대한 유불리함을 따져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 여행업과 홈쇼핑 서로간 상생할 수 있는 의견과 행동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KATA는 지난 24일까지 홈쇼핑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했으며, 홈쇼핑측에 타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홈쇼핑 인허가를 담당하는 미래부 방송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한해서만 정액광고비를 지양하고, 특수형태의 비율을 적용해달라고 수년 전부터 홈쇼핑업계에 협조 요청을 해왔다.


최근 이에 관한 내용이 다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해당 내용을 공문으로 전달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기업의 광고비 정책을 ‘금지’하는 내용을 전할 입장이 아니다. 지양 요청을 했을 뿐이다”고 전했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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