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모션] 온국민이 즐기는 벨기에 맥주축제
내달 7~9일까지 브뤼셀 광장에서 개최
-
- GTN 양소영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08-20 오전 8:37:50
-
국경일 수준의 맥주 축제가 오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벨기에의 브뤼셀 중심가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그랑 플라스 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벨기에 맥주 축제(Belgian Beer Weekend)’는 현재 약 1500여 종의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축제로 매년 약 6만여 명의 국내외 맥주 애호가들이 몰려드는 벨기에의 국가적 행사 중 하나다.
이 맥주 축제는 그랑 플라스 광장에 있는 대표적인 중세시대 건축물인 시청사는 물론 성당까지 축제 장소로 제공될 만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국민들의 높은 성원을 받고 있다. 시청사에서 주요 인사들의 환영 연설을 시작으로 생 미셀 성당에서 벨기에 맥주를 수호하는 아놀드 성인을 기리기 위해 맥주 기사단이 준비한 맥주 성찬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시청사에서는 맥주 기사단의 맥주 관련 학술회의와 전승식도 개최된다. 광장에서는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전통 맥주통 및 운반 마차와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며 오랫동안 이어온 벨기에 맥주 전통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한다.
맥주 축제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행사는 맥주 기사단 작위 수여식이다. 기사 작위는 맥주 수출업자, 요리사, 소믈리에, 언론인 등 벨기에 맥주에 헌신하거나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수여한다.
한편, 하나의 독특한 문화로 정착한 벨기에 맥주 문화는 지난 2016년 유네스코에서 무형 문화재로 인정받았으며 브뤼셀에는 벨기에 맥주의 전통과 과거는 물론 최신 양조 기법, 맥주 재료, 발효, 보관 등 맥주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맥주전용 박물관도 있다. 주요 도시에서는 맥주 전문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맥주 투어도 진행된다.
- GTN 금주의 이슈
- 스폰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