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News

코로나 정국에서도 ‘인파 몰리는 노선’ 있다

中 위해·청도, 여객수요 활발

  • 게시됨 : 2020-06-18 오후 7:06:19 | 업데이트됨 : 1분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에디터 사진

 

5월 이용객, 왕복 1000명 넘어

‘짧은 비행거리·많은 환승 이용객’

제주항공·산동항공, 7월 모객 실적도 높아

 

전 세계 항공사들이 수요 부족으로 화물 노선 전환을 부득이하게 선언한 가운데 제주항공과 산동항공의 웨이하이(위해), 칭다오(청도) 노선 등 일부 중국 노선은 각각 지난달 왕복 1000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 거리가 짧기도 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직항 노선이 적어 웨이하이~인천, 칭다오~인천 노선 등은 예부터 환승 여객이 많이 이용한 노선이다.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19 여파에도 환승 고객이나 상용 고객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1회(수) 운항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9월 이전까지는 예약 마감으로 공지돼 있고 9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5월 한달 간 인천발 웨이하이 노선 탑승 여객은 502명이며 웨이하이발 인천 노선 승객은 540명에 달했다. 해당 노선은 편도 각각 4회 운항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노선은 7월까지 예약이 차있는 상황”이라며 “이후 스케줄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수요는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웨이하이 노선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가장 짧은 루트다. 인천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이 웨이하이에서 운항하는 노선보다 다양하기 때문에 웨이하이에서 인천을 거쳐 타국으로 가는 경우의 수가 많다.

 

 

산동항공의 칭다오 노선도 상황은 비슷하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인천발 노선 약 650명, 칭다오발 노선 60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동항공 관계자는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주7회를 운항했던 노선으로 운항 횟수가 줄면서 절대적인 승객 수는 대폭 줄었다”면서도 “중국으로 귀국하려는 중국인 승객이 많아 인천발 수요는 여객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 입국 가능 조건은 중국인이거나 비즈니스 비자를 갖춘 자다. 이 때문에 이 수요들은 여행 수요가 아닌 대부분 귀국, 상용 출장, 이원 구간 이용 수요다.

 

 

아울러 칭다오행 수요도 중국 귀국 수요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데는 일본이나 인도 노선 연결편을 이용하기 위한 수요로 분석된다.

 

 

대다수 항공사가 적자 완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화물 노선으로 돌리고 있는 가운데 틈새시장인 상용 수요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은 꽤 노려볼 만하지만 쉽지 않다. 중국 민항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국제선 여객 항공편을 항공사당 1개 노선을 주 1회만 운항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

 

 

한편, 베이징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등해 재확산 비상이 걸리면서 중국 노선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점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기준 일주일 새 베이징 내 누적 확진자가 160명에 육박하면서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을 줄이고 취소 수수료를 물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은 60% 이상 취소됐다. 이를 두고 한 항공사 관계자는 “7월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타 항공편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NHN, 여행박사 사업 정리 본격화
참좋은여행, 사이판 영어캠프 상품 출시
미국관광청, IPW2025 글로벌 관광전략 발표
타이항공, 토파스 공동 발권 이벤트 시상식
에어로케이항공, 청주-기타큐슈 신규 취항
호시노 리조트, 특별한 일본 소도시 여행
홍콩익스프레스와 특별한 여행, 조구만 굿즈 전격 출시
Expedia TAAP, 여름맞이 숙박 세일 진행
말레이시아 메가 세일 캠페인 2025 개최
모두투어, 대리점과 함께 B2B 프로모션 실시
이번호 주요기사
단순 여행플랫폼에서 이젠 경쟁자로?
여행박사, 이달안에 ‘폐업’ 판가름
올 여름 전세기 모객 어쩌나?
5월 내국인출국 239만명---2019년 대비 99.6% 회복
[2025년7월첫째주] 여행사 홈쇼핑 실적
서울시관광협회, 관광전문가 46명 배출
크루지아, 7월 크루즈 예약 프로모션 진행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전환 비율 개선
하이난, 한국과 ‘관광협력간담회’ 개최
아부다비, 여름에도 빛나는 매력적인 여행지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