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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이상한 조직개편

선임이 팀장으로…부서장이 팀원으로

  • 게시됨 : 2020-07-01 오후 7:22:46 | 업데이트됨 : 2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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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지난달 본부장 및 부서장/팀장 조직개편에 이어, 지난1일부로 총 2000여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26일 신임 각자대표로 부임한 송미선 대표가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춰 젊은 직원 위주의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일부 부서의 경우 선임(사원∼과장급)을 팀장으로 파격 승진시키거나, 수석(팀장/부서장/본부장)을 비롯 해외 지사장을 팀원으로 발령하는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따라서 이번 인사로 인해 내부직원들 사이에는 자연적인 감원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대적인 감원을 앞둔 수순이라는 분석이 오가고 있다.

 


인사조치와 관련해 한 임원은 “젊은 대표가 부임하면서 더 젊은 직원들과 일하겠다는 의지”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하나투어도 세대교체가 되는 것이며 오랫동안 하나투어에 몸담아왔던 사람들이 물러날 때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사발령으로 자존심이 상한 직원들도 많겠지만 한 두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같은 입장이다 보니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번 인사이동은 △감사실 2명 △디지털전략본부 9명 △공급본부 438명 △상품기획본부 519명 △IT본부 146명 △마케팅본부 85명 △온라인판매본부 141명 △대리점판매본부 269명 △경영기획본부 96명 △재무본부 73명 △공항서비스부 69명 △콜센터 189명 △법인사업본부 144명 등 총 2180이 보직이동됐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15일 본부 조직개편을 통해 공급본부를 신설해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공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상품기획본부는 고객 중심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하고 온라인판매본부는 글로벌 OTA에 대항하는 신규 서비스 기획, UI/UX 개선 통한 닷컴과 모바일 유입을 강화키로 했다. 대리점판매본부는 대리점과 상생을 모색하고 B2B 판매 확대에 집중하며, 각 지역본부에 분산됐던 마케팅 기능은 마케팅본부로 통합하는 등 조직을 효율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나투어에 근무 중인 박상환 회장의 자녀 및 친인척 중 딸은 사직했으며, 아들과 며느리, 조카 2명은 보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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