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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꺾인 2월 실적... 4월 유류할증료 3배 인상 변수

  • 게시됨 : 2026-03-20 오전 11:13:00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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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의 설 연휴 특수에도 불구하고 2월 항공권 발권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실적이 소폭 하락한 데 이어, 반등을 기대했던 2월 실적마저 추가 하락하며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디터 사진

 

BSP 여행사들의 지난 2월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투어는 1140억 원을 기록하며 2월에도 1위를 지켰다. 전월 1346억 원 대비 15.3% 감소했으나 여전히 1000억 원 고지를 상회하며 업계 1위의 위상을 유지했다. 2위 놀유니버스는 전월 대비 15.7% 하락한 1038억 원을 발권하며 2개월 연속 1000억 원대 실적을 이어갔다. 3위 마이리얼트립은 596억 원을 기록했으나 1월 833억 원 대비 28.5%라는 큰 하락폭을 보였다. 4위 트립닷컴은 458억 원을 기록했으며 5위권 다툼에서는 노랑풍선이 422억 원으로 안착한 반면 모두투어는 353억 원에 그치며 6위로 밀려났다.

 

문제는 향후 전망이다. 지난 28일 발생한 중동 공습 사태 여파로 국내 항공사들이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전월 대비 최대 세 배 이상 인상하기로 하면서 이용객의 비용 부담이 급증하게 됐다. 고환율과 물가 부담까지 더해진 상황이라, 할증료 인상 전인 3월 내 기습 발권 수요가 반짝 늘어날 수는 있으나 봄 시즌 전반의 시장 반등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소정 기자>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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